9월 10일/ 위기가 올 때

# 인생의 풍랑앞에서 바라보는 주님

by 글탐가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 1:48)
위기란 언제나 사람의 성품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예배하는 관계가 위기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고 하나님만 아시는 보이지 않은 삶에서 당신은 완벽하게 적격자로 살아왔다면, 어려운 상황이 올 때 하나님께서 당신을 신뢰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날들 속에서 예배하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면, 실제로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당신은 전혀 쓸모없는 자일뿐만 아니라 당신과 관련된 자들에게 커다란 방해거리 밖에 안 될 것입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선교 군수품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소유한 성도는 평소에 보이지 않는 개인적 예배의 삶을 살아왔던 자들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맘스 라디오에 출연하셨던데요? 아주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아는 분께서 내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하고 들어갔다가 우연히 2017년도에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것을 듣고 해 주신 얘기다.


'헐~ 그걸 들었단 말이야?'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그때 내가 무슨 말을 했었나 궁금하기도 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찾아봤다.


한참을 검색한 후에야 겨우 찾았는데... 이걸 찾으셨다니 놀랍기도 했다.

5년 전에 녹음된 나의 목소리는 참, 유쾌했다.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더 놀란 것은,


'나, 왜 저렇게 말을 잘해?!'였다. ㅋㅋㅋ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난, 지금은 그렇게까지 말을 잘하지 못하는 거 같아서.

그때는 쾌활하고 호탕한 느낌의 내가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고 있었다.


사업을 막 확장시키던 시간들이어서, 그때 나는 자신감이 넘쳤던 거 같다.

사업에 관련된 홍보도 하고, 진행자들이 묻는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그때 홍보하던 사업들을 다 폐업했다.

위기가 왔고, 극복하지 못했던 시간들이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걸, 하나님의 뜻이라 말하고 수용하지만

속내는 참 답답하고 씁쓸한 시간들을 감당해야 하는 시간들이었다.


다행히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실패 후, 지나간 일들을 복기하면서

내가 지혜롭지 못했던 부분들이 하나 둘 체크되는 감사한 시간이기도 했다.


전적으로 그 실패의 사건은 나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사건들이었다.

하지만 나의 실패가 실패가 아닌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아름답게 성장하는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실패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어찌 됐든 지난날의 위기들을 점검해본 후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내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선물을 주시고 싶으셨던 것 같다.

나의 강함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낙망하고 좌절할 일들을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체험하는 시간들을 통해

나는 더 강해졌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위기를 겪는다.

그 위기가 올 때, 하나님 안에 거한다면 그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되지 않는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힘이 되고, 찬양의 곡조가 된다.


풍랑을 맞았을 때, 바다를 보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길!

주님 안에 거하여 폭풍우에서도 평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그런 인생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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