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을 보면 참 다채롭게 느껴진다.
같은 하늘인데 매 순간 다르다.
문득 다채로운 하늘을 보면서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인간인데 다채롭다.
생김새도 다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부딪치며 살아간다.
시끌벅적 와글와글
그들이 내는 소리가 소란스러운데
그 소란한 소리만큼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서로 부딪치고 대화로 풀고 이해하는 과정들이
나쁘지만은 아닌 거 같다.
가을의 하늘이 높고 푸르르고 다채로워서
우리의 시선이 자꾸만 하늘로 옮겨지듯
그 시선을 잠시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옮겨봤으면 좋겠다.
다채로우니 아름다운 거 아닌가?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거 아닌가?
추석, 가족들이 모인다.
부디 싸우지 말고
다채로움의 향연으로 아름다운 하늘 잔치가 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