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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Sep 09. 2022

하늘만큼 사람도 다채롭다.

#이해의 기술

요즘 하늘을 보면 참 다채롭게 느껴진다.

같은 하늘인데 매 순간 다르다.

문득 다채로운 하늘을 보면서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인간인데 다채롭다.


생김새도 다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부딪치며 살아간다.

시끌벅적 와글와글

그들이 내는 소리가 소란스러운데

그 소란한 소리만큼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의미에서 보면

서로 부딪치고 대화로 풀고 이해하는 과정들이

나쁘지만은 아닌 거 같다.


가을의 하늘이 높고 푸르르고 다채로워서

우리의 시선이 자꾸만 하늘로 옮겨지듯

그 시선을 잠시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옮겨봤으면 좋겠다.


다채로우니 아름다운 거 아닌가?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거 아닌가?


추석, 가족들이 모인다.

부디 싸우지 말고

다채로움의 향연으로 아름다운 하늘 잔치가  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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