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영적인 혼돈 속에서

# 관계 맺기

by 글탐가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마 20:22)
마음을 다하는 진정한 우정에도 구름 낄 때가 있으며 종종 사랑 자체도 더 풍성한 사귐의 축복을 위해 고통과 눈물 속에서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철저하게 가려져 보이지 않아도 당신은 주를 향한 확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지금 그늘이 가려져서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없더라도 그분께서 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셨는가를 밝히 드러내고 알려주실 것을 확실하게 믿고 주께 매달리십시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진실임을 믿는 가운데 굳건히 서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구하는 특별한 것들보다 당장 해결해야 할 훨씬 더 큰 문제들이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비로소 지나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노인의 흰머리와 꺾인 무릎.

그리고 사람의 마음.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고 펼쳐진 상황을 이해하고, 또 그 사람의 지나간 역사를 이해해야

비로소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마음을 섣불리 판단하게 되면 오류가 생긴다.

내 마음과 달라서,


'아, 저 사람 왜 저러지?'


그렇게 속단하고 상대방을 정리해버리면 우리는 그 사람을 영영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나와 전혀 다른 사람, 혹은 나와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선을 그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우리가 상대방의 마음이 비로소

알아질 때,


'아, 그래서 그랬구나!'


상대방의 마음이 비로소 이해되고 공감하게 된다.


그래서 관계 맺기가 정말 중요하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맺기!

그 관계 맺기를 통해 우리는 조금씩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가게 된다.


지금 당장 나에게 일어나는 상황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어도

만약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맺기가 돈독해진 상황이라면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설령 이해할 수 없을 때라고, 뭔가 이유가 있겠지! 수용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관계 맺기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초 초석이 된다.

그것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이든!

일단, 터놓고 얘기해야 한다.

그것이 관계 맺기의 시작이다.


'나, 너 모른다'


주님께 이 말을 듣게 된다면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말이다.

심각한 정도는 상상, 그 이상의 것이다.

영원한 형벌, 즉 지옥에 간다는 얘기다.


이 말이 두렵게 들리지 않고 가볍게 들린다면

우리는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주님과 관계 맺기를 하고 있는지?'


내가 주님을 만났을때, 제일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잘 하였도다! 나의 충성된 종아!"


그렇게 주님만 바라보고 인정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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