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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Sep 26. 2022

9월 26일/ 성령의 예리함에 따라

#거짓말하는 자가 없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마 5:23)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네가 가라"라고 하십니다. 당신의 권리에 대해 물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의 표시는 그의 권리는 포기하고 주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신앙의 초창기 때, 주위의 믿는 형제자매들에게 자주 듣던 소리였다.

빛이 내 안에 들어오니, 자연스럽게 어둠들이 속속들이 다 드러나기 시작하던 때였다.


혼자서 괴로워할 때가 많았고, 또 예민하게 죄에 대해 반응했다.

참, 자유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오늘 묵상글을 읽다 보니

그때 자유하지 못했어야 하는 것이 맞다.


성령은 예리하게 나의 죄의 문제를 지적하셨다.

그리고 그 죄와 싸우기를 원하셨다.

그때는 죄와 나를 동일시해서 괴로워했지만

지금은 죄와 나를 동일시하지 않아서 나 자신을 정죄하지 않는다.

대신 내 안에 있는 죄를 꾸짖고 책망하고 내쫓는다.


그렇게 하루는 승리하고, 또 하루는 패배한다.

그리고 또 승리하는 날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한다.

죄(사단)에게 지면 원통하고 분해서 아득아득 이를 갈 정도가 됐으니

이제 죽기보다 죄에게 지는 것이 싫은 거 같다.


어제, 주일 예배 때 거짓말하는 자가 없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대해 설교말씀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거짓말은 상식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거짓말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짓말은 모함하는 거짓말로 거짓증거를 들이밀어 죽을 때까지 몰고 가는 거짓말이다.


거짓증거로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최초의 거짓말쟁이가 바로 옛뱀이요, 마귀, 사단이라 하는 자다.

그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결코 죽지 않는다는 완벽한 거짓말을 통해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여기서 말하는 죽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돼서 오는 영적인 죽음이다.


생명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영혼의 생명과 육의 생명!


영혼의 생명이 진짜 생명이다.

이 땅 가운데 살고 있는 육의 생명은 반드시 죽지만

영혼의 생명은 영원히 산다.

그래서 그것이 진짜 생명이다.


육의 생명이 살아있으므로 대부분의 사람들 착각한다.

자신이 살아있는 줄!


하지만 영원한 관점에서 본다면 육의 생명의 죽은 생명이다.

영원히 살아 있는 생명! 그것이 진짜 생명이다.


영혼은 생명이 원천이신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잇대어져 있어야 한다.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어야 열매를 맺듯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붙어있어야 살아있는 생명이 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선악과 사건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분리된 사건!

최초의 거짓말과 그 미혹에 넘어감으로 인해 영원한 죽음의 형벌을 맞이한 사건이다.


그 죄를 대신하여 갚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다.

그래서 우리는 새 생명으로 거듭난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다시 잇대어지는 길을 만난 것이다.

그 길을 따라가야 생명이 있고, 그곳에 진리가 있는 것이다.


천국에 거짓말쟁이가 없다는 뜻은 정확하게 최초의 거짓말쟁이인 사단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는 죄를 지을 생각조차 나지 않는 나라이다.


현재, 우리는 육신의 몸에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다.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리기까지는 사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거짓으로 미혹해 들어올 것이다.

그것에 우리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예리하게 싸워서 승리해야 한다.


오늘도 온갖 거짓으로 우리는 미혹하고 들어오는 사단의 거짓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한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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