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탐가 Sep 27. 2022

9월 27일/ 주님이 주신 아픔

# 회개하라를 뒤집어 보면 엄청난 축복의 말씀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눅 9:57)
주님의 말씀은 더 이상 아프고 상처받을 것이 없을 때까지 우리에게 아픔과 상처를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결국 우리를 망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엄하게 다루십니다. 주님의 대답은 이 상황 가운데 변덕스럽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 속에 있는 것을 아는 지식에 근거하신 것입니다. 성령이 당신에게 아픔을 주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면, 당신은 주께서 당신을 죽기까지 아프게 할 정도로 뭔가 제거해야 할 것이 있다고 확신해도 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뜨거운 첫사랑의 감격에 빠져있을 때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생각나게 하신 말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회개하라!'였다.


'회개하라'라고 하니까, 아주 표피적인 회개를 시작했다.

깊이까지 들어가기에는 뭔가 내 안에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아멘"


그렇게 용서받고 회개가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따라다니는 말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있느니라"였다.


그 말씀이 어딜 가든 따라다니자, 두렵기도 하고 짜증 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결국 무릎을 꿇었고, 새벽기도 때 진정한 회개의 기도가 이루어졌다.

비로소 앞에서 내가 입으로 주절거렸던 기도가 회개가 아님을 알게 됐다.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는 순간, 정말 성경 말씀대로 마음을 찢고 옷을 찢는 기도가 시작된다.


그것은 나의 죄가, 빛으로 다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단이 나를 진정한 회개에 이르지 못하도록 가짜 회개를 한 걸로 그렇게

속인 것이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결국 우리를 망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엄하게 다루신다는 말이 맞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문제에 있어서만은 아주 철저하게 다루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한 영이시기에 죄와 공존할 수 없다.

거룩한 영이 들어오면 죄는 사라지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이

바로 회개이다.


회개하기만 하면 우리에게 천국이 임하게 만드신다.

회개하기만 하면 우리의 죄는 말끔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김을 받는다.


주님과의 관계에 걸림돌이 있는 것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가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고, 만복을 받는 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9월 26일/ 성령의 예리함에 따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