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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06. 2022

10월 6일/ 거룩한 유전형질

# 절박한 상황에서 발견하는 희망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갈 1:16
거듭남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절박해질 때 하나님께서 성령을 그의 영에 넣으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사람의 개인적인 영이 하나님의 아들의 영에 의해 힘을 얻게 되면서 그 사람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갈 4:19)됩니다. 구속의 영적인 기적은 하나님께서 내 안에 새로운 성향을 넣으실 수 있다는 것이요 나는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절박하게 되어 나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될 때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절박한 그곳까지 가야 합니다. 내가 그 필요를 의식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그 성향 곧 책임 있게 순종하는 존재를 내 안에 넣으실 수 없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절박한 상황으로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닥인 줄 알았더니 지하가 있더라!'

라는 말이 한참 떠돌던 때가 있었다.

이제 바닥이니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어.

희망을 품던 그때, 그 바닥 아래 숨겨진 지하!


그것에 있다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절박한 상황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나를 죽이는 과정이다.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가 살고

그리스도가 살아야 진짜 내가 산다.

그래서 바닥이 필요하고, 그래서 바닥 아래 지하까지 있다는 것을

맛보아야 한다.


이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통해

'내가 할 수 없구나!'

절절하게 느껴지는 순간!

그 순간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왕, 나의 모든 것으로

인정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는 시작점이다.

하늘의 신령한 복이 우선순위다.

하늘의 신령한 복은 내가 없는,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채워져 가는 복이다.

또 그런 주님께 순종하는 복이다.

또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견인해가는 복이다.

그것은 진정 이루어지면

그 후로 우리는 이 땅에서도 복을 누린다.

그것이 바로 땅의 기름진 복이다.


성경 속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은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모두 누린 자들이다.

아브라함도 그랬고, 이삭도 그랬고, 야곱도 그랬고, 요셉도 그랬다.


절박한 상황 가운데 서 있다면

바닥을 보지 말고, 하늘을 올려다보자.

이 시간들을 통해 나의 삶의 우선순위가 전복되고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살아가는 날들이 예비되어 있으니!

또 행여나 그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에게는 이미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

영원한 생명의 보화를 이미 가질 자들이니!

그저, 기뻐하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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