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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20. 2022

10월 20일/ 하나님의 뜻을 나의 뜻으로

# 구별된 자로 살아가는 것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거룩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고, 주님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숭고한 속죄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절대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원인으로 두지 마십시오. 내 안에서 나타나는 결과는 순종과 섬김과 기도이며, 이는 속죄로 인해 내 안에 형성된 놀라운 거룩에 대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와 찬양의 결과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거룩은 구별됨이다.

거룩은 세상에는 속해 있으나 세상과는 구별된 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내가 미국에 여행 간 것과 같다.

나는 미국에 몸이 가 있으나 미국에 속한 사람은 아니다.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그것처럼 우리의 몸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으나

우리의 국적은 하나님 나라에 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소유한 자로

이 세상에서 여행이 다하는 날,

이제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시민권을 획득하고 국적이 바뀐 것이다.


그곳의 시민권을 가진 자는 이제 거룩한 자로 구별된 자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 정체성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크고 높고 부요한 나라다.

그 나라의 왕에 의해 우리는 양자로 입양됐다.

양자로 입양됨과 동시에 우리에게는 왕세자라는 직분이 주어진다.


우리는 크고 높고 부요함이 혁혁한 나라의 시민권만

가진 것이 아니라, 왕세자의 직분까지 가진 사람들인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당당하고, 담대하고, 세상을 이기는 자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자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체로 거룩해질 수 없다.

우리는 세상의 종 된 자로 세상에서 벌거숭이로 수치를 당하고 있던

자들이었다. 우리가 거룩해질 수 있었던 것은 벌거숭이였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룩한 옷이 입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룩한 옷에 의해 우리의 수치가 가려진 것이다.


 거룩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됨으로만 나타난다.

마치 그것은 우리가 옷을 입은 것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난다.

주님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우리의 일말의 노력 없이

거저 거룩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거룩은 구원과 동시에 시작된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시민권을 얻는 시작점이다.

그 시작과 더불어 우리는 먼저 의인이라 칭함을 받고

나도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명령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로 점점 성화되어 가는 것이다.


마치 왕자로 거듭난 후, 

왕세자 교육을 받는 것과 같다.


오늘 하루도 거룩함으로 가득한 날이 되길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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