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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21. 2022

10월 21일/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기를!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유 1:20)
제자 훈련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충동적인 담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마른땅을 걷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해 걸어가기 위해 물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땅에서는 멀리 떨어진 채 주님을 따랐습니다. 위기를 견뎌내는 데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인간 본성과 자긍심만으로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기에 자랑스럽게 위기를 직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일 24시간을 성도로 살아가는 데에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가 필요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시받는 존재지만 계속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데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위해 아주 예외적인 일들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깊게 뿌리 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는 평범한 일들 속에서 예외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곧 시장 거리에서 거룩해야 하고 일반적인 사람들 가운데서 거룩해야 합니다. 이는 5분 내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결국 믿음의 삶에서 최종적인 단계는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것이다.

삶은 24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있지 않고는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낼 수가 없다.


삶에서 살아내는 것으로 드러내는 믿음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가 필요하다.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 있다.

24시간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진짜 나의 모습을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내 몸이 조금만 고단해지고 아파도

적나라하게 내 모습 그대로 드러난다.

상대방이 나에게 짜증을 부릴 때

짜증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참 부끄럽지만 민낯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삶.


육에 속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

영에 속한 삶의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삶은 지속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영적인(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예배하는 삶) 삶이

우리 가운데 드러날 수 있도록

우리는 날마다 깨어 기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이다.

그 실전이 바로 삶의 현장이고

삶의 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전적인 은혜를 간구하는 방법밖에 없다.


10월도 이제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초겨울의 초입구에서 

주님의 은혜를 더욱 간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나날들이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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