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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글 Jul 27. 2022

블로그 이야기를 써야겠다

내가 잘하는 것

글쓰기와는 거리가 엄청 멀었던 내가 요즘은 툭하면 글을 쓴다. 아주 거창한 글은 아니고, 그저 정보의 짜집기를 하는 글이지만 그래도 글을 쓰고 있다. <가족 글쓰기>도 그중의 하나여서 이 브런치를 개설했지만, <가글> 이야기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글 쓰는 재미가 없다. 


내가 글을 쓸 때 재미를 느끼는 때가 언제인가?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블로그 관련돼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알게 된 것들에 대해서 끄적일 때다. 그런 글들을 열심히 적고 있는 곳이 내 블로그다. 진짜 열심히 해 왔던 티스토리 블로그인데, 카카오에 미움을 사는 행동을 했는지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다음 검색에서는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상태에 있다. 다음 검색 유입이 0인 상황이다. (어라? 그런데 이 브런치도 다음에서는 검색 거의 안 되던데? 설마 브런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써 주는 주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 티스토리 블로그 조금 더 잘 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 내가 겪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이런저런 이야기 등이다. 이런 글을 쓸 때가 참 재미있고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검색이 좀 될까? 싶어서 네이버 블로그에도 여러 번 적어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조금만 생각해 보니 어차피 뭘 써도 반응이 없는 상황이라면 브런치에 써도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기에도 티스토리 블로그 관련 이야기를 좀 써 보려고 한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어쩌다 검색에 노출이 될 수도 있는 브런치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첫 스타트로 이런 글을 싸지르고 있는 중이다.


다음 포털에서는 검색도 되지 않는 내 블로그 주소는 아래와 같다. 블로그를 하다가 브런치로 오는 사람도 있지만, 혹시 브런치를 하다가 블로그를 해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자뻑?)



어쩌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은 다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도 해 보고 있지, 티스토리 블로그는 몇 개를 만들었다가 지웠는지도 기억이 다 안 날 정도로 했었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스팟도 한 번 활용해 보겠다고 열심히 건드려봤고, 그것도 모자라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본다고 워드프레스에 매진하기 시작한 지 대략 한 달이 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직 블로그 경험이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3년이나 5년은 해 봐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짧고 굵게 겪고 있는 중이다. 앞서간 블로그 고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나처럼 저 위에 있는 것들 다 했다는 것도 발견했다. 나라고 그분들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그런 점프를 더 해 보려면 다양한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생각난 김에 바로 실행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글을 남기면서 새로운 매거진을 시작해 본다.


최근 읽은 책 <역행자>에서도 이런 부분이 나온다. 남들에게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알리고 다녀서 어쩔 수 없이라도 해야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금 이 글이 그런 역할을 할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차피 나를 위한 일이니 일단 시작을 해 본다. <가족 글쓰기> 이야기보다는 블로그 이야기는 더 할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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