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by 나무

대충 업무를 마무리한 후, 퇴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때마침 만난 상무님은 다짜고짜 저녁을 먹었냐며 물어보시더니,

약속이 취소되었다며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신다.


거절하기 어려워서 따라간 회사 식당,

나의 남자 친구 여부를 물으시고는 대뜸,


-서른 전에 아기를 낳아야 건강하데~


서른 넘은 지 2년,


바쁜 척할걸 괜히 같이 밥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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