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구입
기타를 배우겠노라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포했다.
어르신들은 농담 삼아 29세 솔로 여성은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라며 나의 소소한 일탈을 걱정하셨고, 친구들은 네일을 바를 수 없는 짧아진 손톱과 굳은 살이 배긴 손가락을 우려하여 만류하였다. 어떤 이는 기타 치는 직딩녀의 매력을 높이 사는 사람도 있었다.
기타를 배워 보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도대체 어디서 기타를 구입해야하는지 막막하다. 동그란 갈색 악기에 줄은 6개 정도만 아는수준이라서 수많은 기타 종류에 머리가 복잡하다.
처음 기타를 구입할 때, 중요한 점은 저렴한 가격인 입문용(10~20만원대)여부와 본인의 체구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통기타의 모양에 따라 드래드넛형 바디, 오케스트라형 바디, 팔러형 바디, 점보바디, 커터웨이바디 등 있다. 이 많은 바디 중에 팔러형 바디는 크기와 폭이 가장 작아서 여성용으로 많이 사용 된다고한다. (모양을 보니 위와 아래가 동글동글한 탓에 O형 바디라고부른다.) 울림이 비교적 작은 반면 고음대의 소리가 강조되고 미세한 음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주기때문에 핑거 스타일 연주자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http://www.tongguitar.co.kr/bbs/board.php?bo_table=tong_buy&wr_id=1&page=2]
기타 사양 중 Soild라는 단어는 하나의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다는 의미다. 이러한 기타를 원목기타 혹은 단판을 사용한 기타라고 한다. 원목기타의 장점은 음량이 크고 선명하고 나중에 갈수록 소리가 점점 좋아진다는 점, 단점은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전문가용 악기에 속한다. 입문용 기타는 합판을 사용한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하는 편이 좋다.
솔직히 이 것~ 저 것~ 다 귀찮고 악기점에 그냥 여성용 기타 입문용이라고 하면 알아서 준다. ㅎㅎ
그래도 뭔가 아는 척 해보려면 유명 브랜드 한 두개 쯤 외워가는 센스~ (마틴, 테일러, 마에스트로, 등등 비싼 브랜드)
지인의 추천으로 지난주에 카운티스 OM-7을 구매했다. 주문한 기타가 온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거린다.
기타 도착 후, 후기 올리겠습니다.
여성용 기타에 대해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