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거짓말이었다.
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 나를 꼭 안아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사람이 없을 때가 더 많다.
그럴 땐 내 안의 어린 나를 떠올린다.
무서워도 꾹 참고,
슬퍼도 웃으려 했던 아이.
그 아이는 여전히 내 안에 있다.
나는 이제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말해주려 한다.
그동안 너무 혼자 버텼다고.
이제는 내가 너를 안아줄게, 괜찮아, 정말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