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좋은 시기다.
변한 것 없는 나를 반성하고,
발전하는 내가 되자 다짐하기에.
새해에는 새로운 나로 거듭나야지.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플라톤을 좇아서 이상적인 나를 그릴까.
이상적인 나를 지향하며 노력하면 될까.
그런데... 이상적인 나는 뭐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 플라톤을 비판했다.
현실의 영역에서 이상 같은 것이 어딨냐고.
수학 같은 이론과 달리 현실의 영역에 이상은 없다.
어느 상황에서나 통하는 절대적 이상은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지향해야 할까.
무엇을 추구하며 행동해야 할까.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
지나침 없고, 모자람 없는 중용의 상태를.
만용과 비겁함 사이에서 용기를 찾고,
사치와 인색함 사이에서 절제를 찾듯,
각각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행위를 찾는 것,
하지만 단순히 찾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
어쩌다 한번 용기를 발휘할 수 있고,
어쩌다 한번 절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어쩌다 한번 행한 것으로 발전했다 할 수 없다.
항상 용기를 발휘할 수 있고,
항상 절제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마다 가장 좋은 행위를 찾아 반복해야 한다.
반복하고 반복하여 습관이 되어야 한다.
좋은 행위가 습관이 되어 반복하다 보면,
중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의 구조로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좋은 행위를 찾도록 고민해야 한다.
이를 반복하여 습관화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
피곤하니 노력은 내일부터....
... 미루는 습관부터 없애야겠다.
출처 : 인스타그램 25_jw(https://instagram.com/25_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