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글쓰기with세바시#1
세바시의 강의와 세바시 인생 질문 책자의 내용을 따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달글쓰기를 진행합니다.
(멋진 제안해주신 하샤 작가님 사랑해요!)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스스로를 위해 저희와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시작해볼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묻습니다. 이름, 나이, 하는 일, 그리고 취미까지.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질문들을 던집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질문의 깊이도 달라집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이 고민인지, 또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하지만 정작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어쩌면 우리 자신에게 가장 무뚝뚝한 존재들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누군가가 궁금한 만큼 자신에게 궁금한 것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 우리가 가장 잘 알아야 하는 건, 그리고 가장 잘 보살펴야 하는 대상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니까요.
세바시 인생 질문 1부 나는 누구인가 21페이지 중 발췌
*나에게 묻는 질문에는 평어체를, 세바시의 질문에는 경어체를 쓸게요.
자신의 안부를 묻기 위해 필요한 질문 :
요즘 어떤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니?
지난주 행복하게 지냈어?
오늘 가장 감사했던 건 뭐야?
혹시 속상한 일은 없었어?
그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그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할 수 있나요?
오늘 가장 감사했던 건 뭐야?
>> 오늘 가장 감사했던 건 준비했던 강의를 무사히 마쳤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인지 발견했어!
나는 강의를 할 때 가장 행복해. 그 이유는, 내가 알게 된 것, 알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강의에 함께 하는 학생들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듣고 나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6시간의 강의를 마친 후 목도 아프고 몸도 지쳤지만.. 새로운 힘이 솟는 거 있지?
다음 주 강의가, 내일 강의가 벌써 기다려지고 말이야.
내가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인지를 발견해서 너무 감사한 하루였어.
그중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혹시 속상한 일은 없었어?
>>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전히 '감추는 게 미덕'이라는 고정관념이 계속 작동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고치려고 노력은 하지만, 바로 훅 들어오는 이런 질문에는 선뜻 답을 하기 어렵네요? 그래서 어쩌면 구구절절 글을 써서 속상한 일들을 소화하려는지 모르겠어요.
하루에 한 번씩 스스로에게 던지면 좋을 질문은 무엇일까요? 그 질문들은 당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하루에 한 번씩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니! 정말 생각해보지 못한 이야기예요. 정서지능 강의를 하면서 매일 감정일기를 쓰라고 권면했는데, 감정일기와 함께 나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도 참 좋은 생각이네요.
음.. 저는 앞으로 제게 이렇게 매일 물어봐야겠어요.
Sonia, 오늘 하루는 너에게 어떤 하루였어?
어떤 일들이 있었어? 그 일들에서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배웠니?
이런 질문들은 새롭게 주어진 하루에 대해 조금 더 감사하는 마음을 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줄 것 같아요. 그리고 매일매일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작은 일에도 배울 것이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을까요?
세바시, 감사해요! ㅇㅎㄴ님과 함께 글 쓰는 동료들, 감사해요! 우리 완주해보자고요!
[주제와 관련된 세바시 강의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yK1Fnm07Noc&feature=youtu.be
[책 관련 링크]
http://www.yes24.com/Product/Goods/96985827
#한달글쓰기 #1주차 #0412 #오늘당신은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