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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May 19. 2017

뱃살걱정 NO, ‘다이어터’ 위한 맛있는 안주



사람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더워지고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면서 늘 이 맘 때쯤 인터넷 검색어 상위랭크를 차지하고 있는 단어, ‘다이어트’가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버렸기 때문.


헬스장 끊으랴, 닭 가슴살 구매하랴, 부랴부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느라 분주하다.


이런 와중 계획을 지키는데 유난히 힘든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애주가들.


시원한 맥주가 마구 당기는 이런 계절에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 두 배로 고역일 수밖에.


술과 안주가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란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 진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래서 나름의 방책으로 안주는 포기하고 술만 즐기겠다는 애주가들도 분명 있을 터.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영양학적으로 심각한 불균형 초래해 복부지방을 증가시키고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차라리 안주와 함께 적당히 즐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낫다고.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술을 아예 끊는다면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애주가 다이어터라면?


먹고 난 뒤 뱃살걱정 NO! 죄책감 NO!


‘맛있는 저칼로리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최선의 방법이지 않을까.


그래서 소개한다. 다이어터의 마지막 남은 양심도, 건강도 모두 지켜주는 맛있는 안주들을.


술의 유혹, 피할 수 없다면 똑똑하게 즐겨보자.





1.연두부샐러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연두부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소화흡수가 잘되는 연두부에 여린 잎의 채소들을 더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져 장운동에 무척 좋다.


마요네즈나 머스타드와 같이 칼로리 높은 소스가 아닌 간장과 식초, 아주 조금의 설탕만을 사용해 만든 가벼운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다이어트용 안주로 제격.





2.닭똥집야채볶음


흔히 닭똥집이라고 불리는 이 부위의 정확한 명칭은 닭근위. 단단한 듯 쫄깃한 식감에 지방함량이 매우 적어 다이어트용 술안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콜라겐과 철분까지 가득 함유하고 있는 닭근위는 노화방지에 탁월해 피부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에게 더욱 좋다.


여기에 양파와 마늘을 더해 노릇하게 볶아내면 짭짤하고 맛있는 다이어트용 안주로 손색이 없다.





3.파프리카쌈무


파프리카에는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낮추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다.


파프리카만 먹어도 다이어트에 좋지만 안주로는 너무 단순하고 심심할 터. 그래서 쌈무와 함께 말았다.


얇게 채 썬 파프리카를 쌈무로 감싸 먹으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아삭한 식감은 훨씬 더 좋다는 것.


또한 술을 마시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파프리카가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4.파골뱅이초무침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유명한 골뱅이는 살찔 염려를 덜어줄 음식으로 유명한데, 쫀득쫀득한 골뱅이와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인 파가 만났다.


통조림 식품으로 보편화 된 골뱅이에는 간이 적절하게 배어있어 있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특유의 냄새도 사라지고 파의 알싸함이 더해져 풍미가 살아난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면 간장과 식초를 섞거나, 묽게 만든 초장을 주 재료로 한 드레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5.토마토카프레제


개당 35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 토마토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을 가득 함유하고 있는 다이어트 필수 식품이며, 이탈리아에서는 숙취해소용으로 즐겨먹기도 하는 채소다.


여기에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진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올린 요리가 바로 토마토 카프레제.


치즈와 짝꿍인 와인의 안주로 자주 언급되는데 사실 깔끔한 맛 덕분에 맥주에도 소주에도 어디든지 어울리는 안주다.





힘들고 고된 다이어트 여정이 시작됐다.


특히 애주가 다이어터들에게는 고난의 시간일 것.


하지만 좌절하지 말자.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으니.


고칼로리 안주는 잠시만 안녕. 다이어트 성공할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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