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Next Story Jun 16. 2017

주스 말고 색다르게 과일 한잔 즐기는 방법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 여름이 왔다.


그늘로 피하랴 부채질 하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쉬운 방법은 입 안 가득 시원해지는 음료 한 컵 마시기.


특히 이맘때가 되면 유독 자주 찾게 되는 음료가 있으니, 바로 생과일주스다.





실제로 날이 무더워 질수록 커피보다 생과일주스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조사결과.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들은 물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들도 제철 맞아 신선함을 뽐내는 과일들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두, 복숭아, 수박 등 이름만 들어도 싱그럽고 달콤한 여름 과일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사람들의 입맛과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요즘.


오늘은 좀 더  특별하게 과일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부터 색다르게 과일 한 잔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1.과일콕콕 '아이스큐브'



말 그대로 얼음 속에 과일이 쏙 들어갔다.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좋아하는 과일을 골라 작게 자른 뒤 얼음 틀 속에 쏙쏙 넣어 얼리면 완성. 한 쪽 구석에 박혀 손길 뜸했던 과일청을 넣어도 좋다. 물이든 차든 그 외 모든 음료에 넣으면 형형색색의 예쁜 과일얼음이 보는 즐거움과 색다른 시원함을 선사한다.


설탕 가득한 탄산음료를 즐겨 찾는 우리 아이가 걱정인 부모님이라면 과일얼음을 듬뿍 담은 탄산수를 만들어주자. 알록달록한 생김새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탄산음료도 금세 잊게 만들 것이다.


추가로, 과일 뿐 만 아니라 민트나 로즈마리 같은 허브도 함께 넣어 얼리면 색감도 청량감도 더욱 살아난다는 사실.



2. 과일 듬뿍 ‘샹그리아’



와인의 깊은 맛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샹그리아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데 안성맞춤이다.


전통적으로는 레드 와인을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가리지 않고 기호에 맞는 와인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원하는 과일을 먹기 좋게 잘라 와인에 넣은 뒤 차게 두었다 마시면 되는데, 진함의 정도에 따라 탄산수나 물로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단, 제철 과일을 담아야 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그리고 과육이 무른 과일은 와인에 담가두면 혼탁해지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해진 레시피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여러 가지 와인과 과일들 중 취향에 맞춰 골라 본인만의 스타일을 개발하는 즐거움도 있다.



3. 은은한 과일향 ‘말린 과일수’



얇게 썰어 바싹 말린 과일을 물에 담가 놓으면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색이 일품인 과일수. 물 특유의 비린 냄새에 예민하거나 밍밍한 맛이 싫어 물을 멀리 하는 사람들도 수월하게 마실 수 있다. 하루 물 권장량을 부족함 없이 채울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요즘같이 더울 때는 아무리 시원한 물이라도 가지고 다니다 보면 금세 미지근해져 손이 가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말린 과일을 넣어 예쁜 색감과 향을 가미해보자.


과일 중에서는 블루베리나 딸기, 키위 등도 좋지만 자몽이나 오렌지, 레몬, 라임 등 시트러스 계열 과일이 향이 진하게 우러난다.


강한 맛보다는 그윽하고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말린 과일수가 딱이다.





더위를 잊게 해 줄 이색적인 과일 한 잔을 만들어보자.


상큼 달콤, 영양 풍부한 과일이 담긴 한 잔과 함께라면, 올 여름 수분도, 비타민도 이미 충전 준비 완료!


작가의 이전글 '여름 불청객 잡아라!' 손쉬운 습기제거 꿀팁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