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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Sep 11. 2017

지진과 화재 비상! 우리집은 재난 대비를 하고 있나요?



2016년 9월 12일 7시 44분.


규모 5.1의 지진이 경주를 덮쳤습니다. 수많은 경주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여 거리로 뛰쳐나왔고, 가족들과 연락을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모바일메신저와 전화는 먹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 뒤 더 큰 지진이 찾아왔고, 그 규모는 한반도 지진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5.8이었습니다. 가구가 넘어지고, 도심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어요.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지진을 뉴스로 접하면서도 우리는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일거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주지진 이후 안전지대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죠.


세월호 침몰 시에도, 경주 체육관 붕괴 시에도, 대구 지하철 화재 시에도 우린 늘 처음 겪는 재난을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경주지진 당시 다른 시설에 비해서 문화재의 피해가 적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나요?


선조들의 지혜로움 덕분이기도 하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의 경우 신속한 예산지원으로 인한 시설물 긴급 점검 및 복구가 이어지는 여진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재난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판단이 피해의 양상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린 배웠습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1세기의 가장 큰 위협은 재난입니다.


동일본 지진, 아이티 대지진, 쓰촨성 지진, 런던아파트 화재 등. 전세계가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난안전 전문가들과 기술자들은 일상 속에서 준비 가능한 재난대비, 구호용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일본 디자이너 히카루 이마무라가 제작한 ‘HEAT RESCUE’는 갑작스러운 재난을 맞닥뜨렸을 때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재난구조 세트입니다.


드럼통이기에 어디든 굴려서 이동할 수 있고, 내부는 물을 데울 수 있는 스토브로 변신 가능합니다. 또 함께 들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은 이틀 동안 약 3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에요.





최근 국내에서도 재난 시 이용 가능한 재난구조용품이 개발되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의 ‘라이프클락(LIFE CLOCK)'이 바로 한국형 재난대비키트예요.


평소에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인테리어 소품(시계)으로 활용하다가, 재난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 http://www.kgcbrand.com/




재난은 발생하면 생명과 직결되지만 언제 발생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죠.


경기도주식회사의 ‘라이프클락’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제대로 만든 재난구조키트입니다.


재난구조키트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동안 필요한 구조용품이 갖추어져 있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제작한 <재난안전 가이드북> 요약본과 재난대비 키트가 포함되어 있어, 사전 교육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쉽게 따라할 수 있답니다.


♥재난안전가이드북 보기 https://119.gg.go.kr/?page_id=52843




물론 <라이프클락>과 <재난안전 가이드북>과 별개로 재난대비 배낭을 준비해 둔다면 수퍼 그뤠잇!


재난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재난과 함께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평소에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재난대비키트 하나가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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