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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Sep 08. 2017

지긋지긋한 뱃살, 정확히 알아야 쉽게 뺀다



만나는 건 쉬운데 헤어지자니 정말 어려운 것은?


정든 친구도, 사랑하는 연인도 아니다. 바로 툭 튀어나온 뱃살들.


뱃살과의 이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확실히 끝을 맺은 이들은 드문 게 현실. 몇몇 사람들은 지친 나머지 백기를 들기도 한다고.


하지만 그대로 포기하는 건 건강을 버리는 행위나 마찬가지.


때문에 우리는 뱃살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럴 때를 두고 필요한 말, ‘지피지기 백전백승’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모두를 이길 수 있다는데, 우리는 과연 본인의 뱃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사실, 뱃살은 모양과 성질에 따라 유형이 다르기에 빼는 방법도 각각 달리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먼저 자신의 뱃살이 어떤 유형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르거나 간과한 채 지나가니 힘들 수밖에.


이제부터는 자세히 알아보고 제대로 시작해보자.


이 지긋지긋한 뱃살과의 인연, 한시라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내장지방형 VS 피하지방형


성인남성이 허리둘레 90cm, 성인여성이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뱃살은 크게 내장지방형과 피하지방형으로 나뉜다.


손을 잡았을 경우 피부 표면만 전체적으로 잡히면 내장지방형, 물렁물렁한 살이 깊게 잡히면 피하지방형으로 간단하게 구분 가능하다.


먼저, ‘내장지방형’은 뱃속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축적된 형태로 보통 윗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다.


의외로 마른 사람도 내장지방형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지방이 겉으로 드러나기보다는 대부분 내장에 쌓여있기 때문이다.


마른 비만이라고도 불리며 눈에 띄지 않아 피하지방형보다 발견이 어려워 건강에 더 위험하다고. 주로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형태로 과도한 음주와 흡연, 기름진 음식 과다섭취,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다.

그대로 둘 경우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무척 높다. 특히 내장지방은 혈관을 공격하는 염증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로 인해 혈전이 유발되고 이는 뇌경색,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피하지방형’은 흔히 똥배라고 불리는 말랑말랑한 뱃살과 같다.


피부 바로 아래층에 지방이 쌓여있는 형태로, 겉으로 튀어나오거나 아래로 축 처져있어 라인을 망치는 주범이다. 본래 여성은 출산을 하는 몸이기에 남성보다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서 높게 나타나는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순환능력도 함께 저하되기 때문이다.


피하지방이 증가하면 복부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도 체중이 늘기 쉬워지면서 하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나 관절통 같은 질병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빼야 할까?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알았다면 이제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 실행에 옮겨보자.





‘내장지방형’은 피하지방형보다 건강상 더 문제가 되지만, 식이요법만 잘 지키면 감량하기는 오히려 쉽다.


먼저, 고열량 식품과 알코올, 야식은 최대한 멀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등푸른 생선, 된장, 두부 등을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 소식은 하되 굶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오히려 근육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 낮아지고 지방이 더 쌓이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


내장지방으로 인해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라면 공복상태의 운동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보통 하루 30분 정도 짧지만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활동량을 평소보다 늘리면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내장지방이 줄어든다.





건강상 위험은 덜하지만 보기 싫은 모양의 ‘피하지방형’은 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쌓인 것이라 분해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내장지방형보다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에 더욱 중점을 둬야한다. 일단 체지방 제거 위해 유산소 운동은 필수, 그 후 살이 다시 잘 찌지 않도록 근육을 만드는 근력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몸의 중심인 복부를 단련시키는데 탁월한 코어운동이 많은 도움을 준다. 혹, 피하지방형 중에서도 옆구리나 특정부분에만 지방이 쌓였다면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자주 하도록 노력해보자.


자세불균형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가 지방층을 두껍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활발한 신진대사를 위해 적정량의 물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빼야만 하는 뱃살.


힘들다고 포기했던 날들은 잊고 다시 자신 있게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이제는 반드시 이길 방법을 알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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