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Next Story Oct 13. 2017

볼수록 먹을수록 카페 부럽지 않은 ‘홈디저트’ 레시피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페를 배경으로 한 각종 디저트와 커피가 담긴 사진들이 넘쳐나는 요즘의 SNS가 바로 그 증거.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모양에 또 맛은 어찌나 좋은지, 비록 크기는 작지만 즐거운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렇기에 향기로운 커피는 물론 형형색색의 맛 좋은 디저트가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카페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천국이라고. 여기에 인테리어나 분위기까지 좋다면 금상첨화.


그래서인지 카페를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름 있는 카페라면 줄을 서서 기다리기까지 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



출처: pinterest



그런데, 이들과는 달리 카페에 자주 가기에는 마음이 마냥 편치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무엇보다도 때로는 밥값보다 비싼, 결코 만만찮은 가격에 주머니 사정이 염려된다는 것.


그래도 눈 딱 감고 왔건만, 인산인해를 이루는 통에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 할 때도 있다고. 그리고 가끔 실제 모양과 다른 SNS 안의 이미지에 속아 기분이 상할 때도 있다는 사실.


이렇게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선뜻 카페에 가는 게 부담된다면 차라리 집에서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만들기 크게 어렵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꾸밀 수도 있는 홈디저트 레시피 세 가지를 준비했다.


그 어느 카페 못지않게 좋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맛있고 예쁜 홈디저트와 함께 달콤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출처: pinterest



[퐁당 쇼콜라]


재료: 박력분 70g, 다크초콜릿 100g, 설탕 50g, 달걀노른자 3개, 코코아 파우더 30g, 버터70g, 소금 3g

1. 초콜릿과 버터를 중탕으로 녹인다.


2.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가볍게 풀어준 뒤 미리 녹여둔 초콜릿과 버터를 조금씩 부어가며 섞는다. 이때 둘 다 미지근한 상태여야 한다.


3. 그 위에 박력분과 코코아 파우더를 체에 곱게 걸러 고루 섞는다.


4. 반죽을 틀이나 컵에 나누어 담은 뒤 170로 예열한 오븐에 약 10분정도 구워낸다.


*완성된 퐁당 쇼콜라 위에 슈가파우더를 뿌리거나 라즈베리, 체리 같은 진한 색감의 과일을 올리면 한층 더 예쁜 디저트가 완성된다. 흘러내리는 초콜릿과 함께 바닐라 아이스크림, 과자나 바나나를 먹어도 일품.



출처: pinterest



[바나나 푸딩]


재료: 바나나 2개, 우유 200ml, 달걀노른자 2개, 바닐라익스트랙 10g, 생크림 100ml, 설탕 50g, 옥수수전분 or 박력분 20g, 계란쿠키 100g


1. 달걀 노른자와 우유, 설탕을 고루 섞는다.


2. 그리고 바닐라익스트랙과 옥수수전분 or 박력분을 넣고 다시 잘 섞는다.


3. 섞은 재료들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간 돌린다. 그럼 걸쭉한 커스터드 크림 완성.


4. 커스터드 크림을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둔 후 꺼내 생크림과 섞는다.


5. 얇게 자른 바나나와 크림에 섞기 좋게 부순 계란과자를 준비한다.


6. 취향에 맞게 바나나와 과자를 크림과 함께 층을 만들어 넣거나 혹은 으깬 뒤 섞어서 유리잔이나 병에 담으면 바나나 푸딩 완성.


*견과류나 씨리얼, 초코쿠키 등 기호에 맞는 재료를 이용해 모양도 맛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출처: pinterest



[크레이프 케이크]


재료: 박력분 160g, 달걀노른자 2개, 우유 200ml, 생크림 300ml, 설탕 30g, 버터 50g


1. 달걀노른자와 우유를 잘 섞은 뒤 그 위에 박력분을 체에 곱게 걸러 넣고 다시 고루 섞는다.


2. 위의 반죽에 설탕과 버터를 넣고 한 번 더 섞는다.


3. 달궈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올려 타지 않게 잘 익힌다.


4. 잘 익은 크레이프 여러 장을 식힌 후 한 장 씩 생크림을 발라 한 층 한 층 쌓아 올리면 달콤한 크레이프 케이크 완성.


*크레이프 사이사이나 위에 키위나 딸기,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넣거나 누텔라 크림이나 커스터드 크림을 바르면 훨씬 맛있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혹은 반죽 자체에 녹차가루나 코코아 가루를 섞으면 예쁜 색감의 크레이프 케이크가 된다.



출처: pinterest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홈디저트.


취향 따라 개성 따라 자신만의 솜씨를 발휘해보자.


작가의 이전글 '빚더미'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빛' 더미가 여기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