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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Nov 17. 2017

툭하면 아픈 ‘위’ 금세 낫게 만드는 양배추 요리 3



‘속쓰림, 소화불량, 더부룩함, 식욕부진, 역류성식도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 질환들의 공통점은?


바로 ‘위’가 아프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런데 이런 위 질환이 요즘 사람들에게 유독 많이 나타나고 있다.


불규칙적인 식사, 맵고 짠 음식, 과식과 과음, 빈속에 커피마시기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활 속에 살고 있기 때문.


최악인 건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재발이 쉬워 마치 습관처럼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때 그 때만 일시적으로 대처할 뿐, 알면서도 개선하지 않거나 혹은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아픈 위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제 임기응변식의 대처는 그만할 때!


건강한 위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요인인 스트레스를 제외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그 개선책에 ‘양배추’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이고 보호하며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만드는 양배추는 특히 위염의 주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의 생성을 막아 염증과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탁월해 위에 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의 식품이라는 것.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높여 위에 부담을 주는 과식을 방지하기까지 한다고.

이렇게 효능이 뛰어난 양배추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세 가지를 준비했다.


양배추의 장점을 살리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요리들이니 식탁 위에 자주 올려보도록 하자.


아픈 위 때문에 표정 찡그리는 일이 줄어드는 건 시간문제일 테니.





[양배추 스테이크]


재료 : 양배추 한 통,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 혹은 블루치즈, 베이컨 3장, 올리브 오일


1. 양배추를 세워 2cm간격으로 자른다.


2. 자른 양배추 위에 올리브 오일을 바른 후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3. 오븐에 넣어 15분 정도 익힌다.


4. 다시 꺼내 뒤집어서 순서 2를 반복한 뒤 잘게 잘라놓은 베이컨과 기호에 맞는 치즈를 올린다.


5. 그리고 다시 10분 동안 오븐에서 구워내면 완성.


*위에 제시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체다치즈, 썬드라이 토마토, 마늘 슬라이스 등 원하는 재료를 위에 올려 익히면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양배추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




[양배추롤 조림]


재료: 양배추 반 통, 다진 돼지고기 300g, 소금, 후추, 토마토소스 500g, 올리브 오일 2큰술, 월계수 잎 3장

1. 심지를 도려낸 양배추를 삶은 뒤 찬물에 헹궈낸다.


2. 다진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 살짝 간을 한다.


3. 간을 한 돼지고기를 밤 두 알 크기를 합친 정도로 빚은 후 양배추로 싸서 돌돌 말아 놓는다. 크기는 기호에 따라 달리할 수 있다.


4. 잘 말아놓은 양배추 롤을 이음새가 밑으로 가도록 냄비에 가지런히 담은 뒤 그 위에 토마토소스와 올리브오일을 넣는다.


5. 마지막으로 월계수 잎을 올리고 30~40분 정도 끓인다. 익히기 전 생 토마토를 함께 썰어 넣으면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크림소스나 매콤한 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코울슬로]


재료: 양배추 반통, 콘옥수수 3큰술, 양파 1개, 당근 1개


드레싱 재료: 마요네즈 5큰술, 머스터드 소스 1큰술, 설탕, 식초


1. 양배추를 곱게 채 썰고 양파와 당근은 양배추보다 작게 썰어낸다.


2. 콘옥수수와 드레싱을 순서 1의 재료와 함께 잘 섞으면 끝.


3.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모닝빵이나 식빵 사이에 넣으면 양배추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의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평소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피클이나 김치대신 먹어도 개운하다.


만약 위의 레시피가 번거롭다면 양배추를 밥과 섞어 볶음밥을 만들거나 삶아서 바로 쌈장에 찍어먹는 간편한 방법도 있다.


단, 쌈장에는 염분이 많으니 적정량을 섭취해야 하며, 으깬 두부나 기름기를 쫙 뺀 참치를 넣으면 염분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로 만든 맛있는 요리와 함께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란 사실을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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