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와 부캐의 주객전도
"내 직업은 프리랜서야!"
라고 지인들에게 선언한 지 세 달,
브런치에 글로 연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취업이 됐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작사가, 작가로 활동하는 나를 '본캐'로
직장인인 내 모습을 '부캐'로 삼기로 했다.
솔직히 작사가와 작가로 활동한 시기가 더 기니까 괜찮지 않을까?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출근 D-1인 날이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좋은 동료를 사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이 역시 글로 풀어내기로 했다.
앞으로, 주객이 전도된 부캐와 본캐 이야기를 아낌없이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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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벌써부터 긴장해서 배 아프다... feat.과민성대장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