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nugeun Mar 26. 2021

스토바 안테아 KS 35.5

Stowa Antea KS 35.5

2017년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정도 차고 다녔다. 노모스, 융한스와 같이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표방하는 독일산 시계로 노모스와 다이얼 디자인이 유사하다.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폰트가 매력적이다.


시계 스펙


다이얼 크기: 35.5 mm

두께: 6.9 mm

러그 투 러그: 44.6 mm

러그 너비: 18 mm

방수: 3 ATM

무브먼트: Peseux 7001 수동 무브먼트


아주 작고 아담한 시계다. 지금까지 차 본 시계 중에서 가장 작고 얇았다. 손목에 착 붙어 종종 차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든다.


투명 케이스 백을 채용해 무브먼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름의 장식이 들어가서 보는 맛이 있다.



시계를 담아준 케이스도 독특하니 매력 있었다. 간혹 부담스럽게 큰 케이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도 있는데 어디 전시해 놓을 것도 아니고 보관하기도 어려워서 이런 작고 아담하면서 개성 있는 케이스를 더 좋아한다. 노모스는 이보다 훨씬 작은 나무 케이스를 제공해 주는데 그것도 좋았다.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 셔츠에 잘 어울린다. 작고 얇아서 셔츠 안으로 쏙쏙 들어간다.

 


얇은 민무늬 검정 가죽 줄이 아주 잘 어울렸다.



흰색 다이얼이라 브라운 계열 스트랩도 잘 어울렸다.



가격은 비슷한 디자인의 노모스보다 훨씬 저렴하다. 오차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편이었다. 작고 가벼우면서 깔끔한 수동 드레스 워치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타이멕스 피너츠 콜라보 스누피 버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