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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진해여자
Dec 31. 2020
진해 일몰
범상한
시간을 보내고
비상
한 새해가 올 듯이
지는 해를 향
해
서
니
여전한
시간을 보내고
고단한
하루를 맺는 이
칼바람에 조개를 줍는다
나는 내 바닥
드러내 놓고
하늘의 뜻에
내
맡긴 적 있는가
한 움큼
조개를
위
해
해 그림자
붙
잡고
매
달린
적
있는가
노을 내려 앉은
굽어진 조개등
앞
에
헐겁게 살아온 시간이 고개를 숙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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