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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해여자 Feb 23. 2024

그림 같은 삶


灼熱하는 太陽아래

맨손으로 돌산을 기어오르는 일

작은 홈이라도

죽을힘을 다해 움켜쥘 수밖에 없는

垂直으로 솟아오른 巖壁

손바닥에 안기는 거친 몸

손가락 끝에 매달려

겨우 잡고 겨우 디딘 곳이

부스러지려 할 때의 絶望感

다른 모든 것들과

一擧에 맞바꿀 수 있는

거대한 不安을 歡迎하며

당장을 살아내는 일에만 集中할 수 있게 하는

그 瞬間들로 生을 完成해가

點描畵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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