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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조각공원
日記
by
Om asatoma
Mar 26. 2024
숲 속에 남아
새소리를 들었고 바람 소리를 들었다
햇살이 등을 비추었지만 위로가 되지는 않았다
詩碑 앞에 한참을 웅크렸더니
바람이 비 내린 숲내음을 쓸어주었다
마냥 울어도 된다기에
한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여인이라 불러주는 방창갑 시인 앞에서
떠난 그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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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
바람
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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