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당신이 읽어주면 좋겠어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by
Om asatoma
May 2. 2024
당신 없는 시간
내가 이리 살아왔다고
내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 없이 책을 부쳐도
그 사람이겠구나 짐작하고
찻물 우리는 동안
깊은 일렁임을 가질 것이 분명한
한 줄 한 줄에 아파할
진심으로 안녕을 빌어줄
나의 목소리와
나의 호흡과
나의 한숨을 아는
그 사람에게
안부인사는 생략한 채로
덩그러니 한 권 책만 전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keyword
안녕
글쓰기
에세이
1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Om asatoma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
구독자
345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남해: 그때 그
남해: 문학관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