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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진해여자
Nov 19. 2019
시가 시 같지 않지만
펜 잡이의 자위
시가
시 같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마음을
버려둘 수는
없지 않은가
이미
내
쳐진 마
음
나까지
버
릴
수는 없지 않은가
묵히는 은근함과 절제 없이
사실은
이보다 더
노골적이고 싶은
몰래 쓰고 혼자 읽는 펜 잡이의 자위,
이쯤은 허용해 줄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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