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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 and the Beast Dec 26. 2021

로레알(L'oreal)과 P&G의 적극적인 M&A 횡보

Youth to the People, Farmacy, Quai


12/8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Los Angles) base의 인디 스킨케어 브랜드 Youth to the People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Youth to the People은 2015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Superfood ingredients, Cold-pressed extracts, natural botanicals 모티브로 한 Clean Beauty 브랜드이다. 현재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진출하지는 않았는데 로레알 인수 후 지켜볼 일이다

※ LA, 캘리포니아 베이스 인디 기초 브랜드 Youth to the People 출처 : L'oreal

11월에는 P&G가 미국 New York Base의 인디 기초 브랜드 Farmacy Beauty를 인수했다.


Farmacy Beauty는 2015년에 창업자 데이비드 정 (David Chung)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로 그는 2018년에 Englewood Lab을 국내 화장품 ODM 코스메카에 미화 5,700만 불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출처: Farmacy Beauty 중국 웨이보

The NDP Group에 따르면 2021년 3Q Fragrance와 Hair 카테고리는 전년 분기 대비 36% 성장을 하였고 규모는 Fragrance 미화 10.1억 불 Hair 카테고리는 미화 6.19억 불로 추정된다.


12월 3일에는  미국 셀럽 Hair Care 브랜드인 Quai가 P&G에 의해 인수된다.


Quai는 2016년에 셀럽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인스타 팔로워 420만)로 유명한 Jen Atkin이 창업한 헤어 브랜드로 Kardashian-Jenners, Bella Hadid, Hailey Bieber (저스틴 비버와 2,017년 결혼한 미국 모델) 등이 그녀에게 헤어 스타일링을 받는 고객이다.

출처 : SEPHORA
Quai 제품 라인업 출처 : P&G

이번 인수되었던 브랜드들의 매각 금액은 아직 disclose 되지 않았으며 대략적인


1 Youth to the People의 2021년 예상 매출 :

    미화 6천만 불

2  2021년 Farmacy Beauty 예상 매출

     미화 1억 불.

3  Quai는 2021년 예상 매출이 미화 5천만 불

     정도로 예상된다.


여기서 그럼 궁금해지는 것이


로레알(L'oreal), P&G, Estee Lauder 심지어 시세이도(Shiseido) 같은 거대 글로벌 Beauty 그룹이 브랜드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일단 시장에서 느낀 내 견해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2가지 정도가 아닐까 싶다


1. In-House 개발 브랜드 vs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

     실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새롭게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보다

     실패할 확률도 낮고 비용도 적게 들 수?  


2. 경쟁 브랜드 인수를 통해 시장 장악, 위협요인

     제거

Anastasia Beverly Hills (ABH)의 Eye Shadwo 제품 출처: ABH  인스타 그램

   예를 들어보자  Estee Lauder의 대표 색조

   브랜드인 MAC 은 Anastasia Beverly

   Hills(ABH), Too Faced, Morphe 등 미국 인디

   색조 브랜드들의 등장과 Social Media를 활용한

   마케팅의 성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의미에서 Estee Lauder, L'oreal 등은

   새롭게 In-House에서 브랜드를 만들어

   대항하기보다는 Becca (물론 여긴 실패작

   ㅎㅎ), Too Faced (2016년)을 인수한 게

   아닌가 싶다.

   로레알(L'oreal)도 Urban Decay,

   IT cosmetics, NYX 안수 등등



후와 설화수가 과연 중국에서 언제까지 갈까?


그럼 부진한 북미 매출은 어떻게 늘려야 하나?


한때 한국 사람의 피부에 가장 잘 맞는다고 인기 있었던 일본 화장품들도 K-Beauty의 등장 후로 국내에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끝을 모르고 정상만 쳐다보며 고속 성장하던 중국에서의 K-Beauty의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


그럼 대책은 몰까?

당장 LG 생건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한국, 북미에서 다 통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걸 In-House에서 개발하여  해외로 나가는 것보다는

로레알(L'oreal), Estee Lauder, Shiseido, P&G처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쓸만한 브랜드를 인수 합병하는 전략이 맞아 보인다.


참조

https://brunch.co.kr/@67224d6ef9894dd/6


이를 위해서는 아래의 능력이 필요한데


1. 매의 눈을 가지고 그 브래드의 미래 가능성을

    보는 기술이 필요하고

2. 그 인수한 브랜드를 사내 시스템에 잘 통합해서

    기존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 및  성장시킬 수

    있는 예술적 능력이  필요로 한다.


현재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은 어떨까?


예를 들어보자 최근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Retail Chain인 Harmay도 금년 11월에 미국 Professional 색조 브랜드 Kevin Aucoin을 인수했다. Harmay는 기존에 프랑스 브랜드 Graine de Pastel도 인수합병을 통해 자사 유통망에서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고 있다.

※ Harmay 북경 산린툰 (三里屯店 ) 매장 출처: Harmay 홈페이지

뷰티 산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 지속될 사업이다.


단지 트렌드만 변할 뿐이지 영속성이나 이익률 부분에서는 매력적인 산업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매의 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찾아 그걸 예술의 테크닉으로 기존 브랜드와 잘 통합하여  시너지도 창출하고 인수한 브랜드도 잘 성장시키는 것일 것 같다.


다음에는 "아시아 기업의 북미 기업 인수 후 현지화는 왜 어려울까? 해결책은?이라는 내용으로도


한번 포스팅해 봐야겠다.


PEACE!!


참조

https://www.loreal.com/en/press-release/group/loreal-signe-un-accord-pour-lacquisition-de-youth-to-the-people/

P&G acquiring influencer-founded beauty brand Ouai - Bizwomen (bizjourna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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