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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 and the Beast Mar 06. 2023

세포라에서 팔리는 화장품은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

우리들이 궁금해했던 그들만의 비밀?? SEPHORA

세포라(SEPHORA)는

화장품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인의 브랜드를 입점하고 싶은

"꿈의 유통처"이다.

뉴욕(New York)의 세포라 매장   출처: (2018년 AP Photo/Mary Altaffer, File)

고급 뷰티(Beauty) 제품만 판다고 알려진

세포라(Sephora)1969년 프랑스 리모제(Limoges)에서 탄생되어

1997년 LVMH 그룹에 인수 후 편입되었는데

대략 340여 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으며   

자체 Private Label 브랜드

SEPHORA Collection이라는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포라 (SEPHORA)

북미 특히 미국에는

동부의 뉴욕(New York) 그리고

서부의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  


아래 표는

LVMH 그룹이 그동안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리스트이다.

LVMH가 인수한 뷰티 브랜드 리스트: Prepared by Beauty & the Beast

이 중 핵심 브랜드는

그룹 내 Holding Company 역할을 하며(LVMH 2017년 최종 인수)  

LVMH 그룹의 40.9% 주식과 59.01%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Christian Dior.


LVMH는 M&A를 통해

많은 럭셔리 브랜드(Luxury Brand)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래 화장품 브랜드 외에도

최근에 16.2 billion USD를 주고 인수한

Tiffany & Co TAG Heuer, BULGARI 같은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 New York 맨해튼 5th ave에 있는 Sephora 매장 출처: Eric Wüstenhagen

먼저

아래 세포라(SEPHORA)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리스트를 한번 살펴보자. 

※세포라 판매 제품 (출처: 세포라 사이트)

세포라(Sephora)의 온라인 & 오프라인 매장에는

기초, 색조 브랜드 외에 Fragrance, Body, Hair 제품 및 Beauty Tool 제품 그리고 Nail 등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있다. 

※세포라 판매 제품 (출처: 세포라 사이트)

이중 화장품 기초, 색조 부분에서는

Luxury Brand인 LAMER(Estee Lauder 계열 럭셔리 브랜드),

Lancome (L'oreal 계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서부터

Drunk Elephant, Anastasia Bevelry Hills, Too Faced,  Rare Beauty, Fenty Beauty by Rihanna, Urban Decay, Ordinary 등 잘 나가는 북미 인디(Indie) 기초 및 색조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그럼 도대체 북미의

세포라(SEPHORA)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은

어디에서 개발되고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를 수 있는데?


그 궁금증은 아래의 표를 한번 살펴보며 답을 한번 찾아보도록 하자.

북미 화장품 시장 브랜드카테고리별 생산 지역

예상대로

Luxury 브랜드 카테고리(Category)에서는

색조 트렌드를 이끌며 기술력까지 가진

Made in Italy가 리드를 하고 있으며

기초 카테고리에서 Made in Switzerland

대표 개발 & 생산지역이지만

북미 로컬에서 개발 생산되는 Made in Canada, Made in USA

Luxury, Masstige, Mass 브랜드까지

모든 카테고리(Category) 별로

다 해당이 된다.


여기서 조금 눈여겨볼 내용은

A) 북미 화장품 브랜드의 원 생산지역의 다양성

      그리고

B)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 기획자들의  최종제품 생산 & 개발 원산지에 대한 원칙

그 안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이 치열하게 경쟁한다는 부분이 흥미롭게 볼 내용이다ㆍ


북미 화장품 시장 생산성의 다양성??


미국, 캐나다 북미 시장이

다른 해외 시장과는 좀 다른 것은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최종 생산 지역 다시 말해서 제품 생산 원산지의 다양성이 아닐까 싶다.


한국 중국, 일본의 화장품 제품을 기획하는 

제품개발팀(Product Development)의 기획자들은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개발 의뢰를 하고 생산하는 것은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ex 고가 브랜드의 기초는 스위스 색조는 이태리 정도?)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언어적인 소통 문제 및 개발 리드타임(Lead Time)등인데


북미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을 담당하는 현지 상품기획자들은

북미가 아닌 해외에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 중국, 일본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픈 마인드이다.


가장 큰 이유는

1) 해외에서 생산하는 경우에도 Made in USA,

      Made in Canada에 비해 저렴한 "가격"

2) 북미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개발 기간

3) 북미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Trend를 가졌거나?  


#3번은 예를 들어

세포라(Sephora)에서 팔리는

고가의 Luxury 브랜드들이 많이 의뢰하는

Made In Italy 제품이라든지

(확실히 이태리 화장품 ODM Italy는 북미 스타일의 과한 화장법에 맞게 개발을 잘해준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했던

트렌디한 대한민국의 BB 제품 그리고

기초(Skin Care)의 Made in Korea 마스크 제품이 북미 화장품 브랜드의 상품개발 (Product Development) 팀에게

북미 로컬 미국, 캐나다 화장품 ODM 업체가 아닌 해외업체로부터 생산 개발 외주를 필요하게 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화장품 ODM 업체에게 많이 의뢰했던 제품이 아닌가 싶다.

제품의 최종 생산지를 고를 때는  나름 원칙이 있다?


화장품 브랜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제품의 원산지는 브랜드의  Identity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또한

Social Media를 통하거나 직접 브랜드사에

제품의 원 생산지에 대한 문의가 꽤 많이 온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세포라(Sephora)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 개발팀(Product Development)은 기획하는 제품의 원 개발 & 생산지를 정하는 기준이 있는데 기초(Skin Care) 제품은

최소 Made in Korea까지가 bottom line이며

다시 말하면

아무리 제품의 좋은 원료가 들어가거나 컨셉(Concept)이 좋아도  시장에서 Made in Korea 밑으로 분류가 되는 Made in Taiwan이나

China에는 절대 기초 제품(Skin Care)의 외주 제품 개발을 의뢰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색조 파트는 어떨까? 


색조(Makeup)는

기초(Skin Care) 제품에 비해 제품 개발 및 생산 원산지에 대해  flexible 한편이다.

 

하지만

색조(Makeup)에서도 Base Make Up 제품

기초 제품과 마찬가지로  Made In Korea 가

최종 생산 개발 원산지를 결정할 때

Bottom Line이다


물론 이미 Eye Shadow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한 경험 있는 에스티로더(Estee Lauder) 그룹의  색조 브랜드 맥(MAC)이나 

현재 중국 현지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는

LVMH 그룹도

중국 현지 Target으로 Base Make Up 제품을

중국 생산을 고려는 하지만


아직까지 럭셔리(Luxury)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Base Make up 제품을

생산한 일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Sephora에서 팔리고 있는 브랜드의 색조 Base Make Up 제품  생산 선택폭의 Bottom Line은 여전히 "Made In Korea"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색조(Makeup)가 기초(Skincare)보다는

원산지에 대해 Flexible 한 것은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발림성만 따지는 기초에 비해 발색력, 지속성, 커버력 심지어 이쁜 용기까지 구매 결정 요소에 포함되는

색조가 기초에 비해  제품을 판단할 수 있는 요소가 훨씬 많으며

최종 원 생산지보다는 위의 구매요소가 최종 소비자를 충족시켜 준다면

기초에 비해 원 생산지에 대해 좀 더 관대해지는 그런 이유가 브랜드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 기획자들에게 어필되지 않았나 싶다?  ^^


현재

북미 화장품 ODM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여러 유명 화장품 ODM 회사들은

기초 제품 개발 및 색조 Base Make up 뿐만 아니라  유화 포인트 메이크업, 립(LIP)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 (Selena Gomez)가 만든

Rare Beauty 2023년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Superbowl Half Time)에서 공연을 했던  

유명 가수 리한나(Rihanna)의

색조 브랜드 Fenty Beauty by Rihanna와 같은

유명 인디 색조 브랜드 (Indie Make Up Brand)에서도  한국 화장품 ODM 업체는 다양한 제품개발 의뢰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화장품 ODM 업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 능력과 빠른 개발 기간등  그런 장점을 필요로 하는

북미 세포라(Sephora) 브랜드의 Needs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화장품 ODM 업체가 북미에서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 Rare Beauty 제품 (출처: SEPHORA 사이트)

세포라 (SEPHORA)에서 판매되고 있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기획하는

색조 파우더 제품은 아무래도 유화 제품보다는

개발이나 생산하는데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인데

기술력과 트렌드에서 앞서는 이태리(Italy) 화장품 ODM업체가  많은 럭셔리 제품의 개발+생산 수주를  가져가지만   

최근까지 중국 제품에 대해 부가된 30% 관세에도 불구하고   

오직 화장품 내용물만 공급 생산이 가능한 Made in Italy나 Made in USA, Canada에 의뢰할 때보다 화장품 내용물+용기+ 그 외 박스등 Primary+Secondary Packaging까지 한 번에 다 공급이 가능한 중국 화장품 ODM 업체들이

파우더 제품 개발 수주건을  많이 가져가는 바람에

최근 이태리(Italy) 화장품 ODM 업체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https://brunch.co.kr/@go2023/84


북미의 기초, 스킨케어(Skin Care) 시장에서는

한국 화장품 ODM 제조업체가 중국, 대만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색조(Makeup)에서는

베이스 메이크업(Base Make Up), 유화 메이크업 개발이 강점인 대한민국

색조 파우더 제품개발 이 강점인 중국이

북미 세포라 인디 브랜드(Indie Brand)를 두고

나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점이 북미화장품 시장에서

향후 관전 포인트인데  

대한민국 vs 중국 이 두나라의

총성 없는 치열한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궁금하다?


이어서

L'oreal, Estee Lauder 같은 회사는  

어디서 제품을 생산하고

왜 주력 기초  제품은 화장품 ODM에 의뢰하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나타나겠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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