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반, 브랜딩과 외주업무를 다시 바라보다

모닝페이지 EP.4

by 고아라 작가

새벽 6시반.


나에게 6시반은 아침이 아니라 새벽이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목포에 가서 강의를 하고 와야한다.


최근 8시에 친구와 온라인으로 만나는 루틴을 만든지 이제 4일차라서 일어나는게 서툴었다. 그래도 그거라도 했으니 한편으로는 다행이지..


일어나면서 무거운 몸뚱이를 이끌고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마음속에서 양가 감정이 일어났다.


그렇게 좋아하는 강의 일도 피곤한 부분은 있구나. 매번 여기저기 다닌다는게 진짜 쉬운일은 아니지.. 예전에 강의나갈때 언제까지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강의를 할 수 있을까 고민에 잠겼던 걸 그새 잊고 좋은 면만 생각했던게 부끄러웠다.


한편으로는 지금 하는 외주업무 일에 감사함을 느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시간을 판다고 생각하고 애써 하는 일들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 부끄러움은 당연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 나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의 끈이 언제 어떻게 떨어질지 모르기에 일단 할 수 있는 걸 해보려한다.


외주 일만 하다가는 내 브랜딩이 없어지고..

내 브랜딩일만 하다가는 밥을 굶을 수 있으니..

적절히 양쪽을 취해주는게 안정적 공급을 해줄 수 있는 길이다.


이렇게 외주 업무를 하면서 계속 집에만 갇혀있다가 가끔 강의를 나가면 폐에 신선한 산소를 주입하는 것 같다. 너무 익숙하고 잘하는 영역이라 반응도 좋다.


오늘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자단 글쓰기 역량강화를 하러간다. 감사한 마음으로 신선한 바람 쐬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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