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EP.10
꾸준히 한다고 무작정 쉬운게 절대 아니다.
다만 흐름속에 있을때 조금 더 수월해지는 경우는 있다.
요즘 일 때문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난다.
그러나 예전만해도 아침 8시에 책상앞에 앉는다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다. 정말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꿈나라에서 사경을 해매고 있었을테니.
그런데 환경이 만들어지고 나서는 그래도 10일간 해내고 있다. 엄청난 일이다. 역시 무언가를 하려면 환경을 만드는게 진짜 쉬운거고, 환경셋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도 크게 바뀌겠구나 싶다.
어제 지인분이 내게 그랬다. 일중독이라고.
음.. 곰곰히 생각해보면 뭐하고 있냐는 물음에 일하고 있다는 대답을 줄곧 해왔다. 저녁에도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는..
실은 그렇게 붙들고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일을 어느정도 했으면 쉬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거의 올해초) ai 영상 외주업무를 진행하면서 체질을 점점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일이 많아서 그렇게 한 거지만, 12시 넘어서, 새벽까지 일하는게 당연하게 여기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을 덜하는 주의자가 일을 많이하는 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벌써 그게 7개월차라니.
물론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나의 일하는 총량은 고통속에서 커지고 있었다.
그게 운동하는 습관에서도 점차 비슷한 현상이 생겼다. 무게를 올리면 고통스럽지만 '하나 더'를 스스로에게 외쳐보며 오늘도 해내는 습관이 나에게는 아주 조금씩 생겨나고 있었다.
습관을 만드는건 환경이 만들면 수월하다.
앞으로 내 삶에서 어떤 습관을 만들어 볼 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환경을 셋팅해봐야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내 삶에서 필요한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