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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ie L Jun 04. 2017

첫 지멧(GMAT) 시험이 코 앞이라면 체크!

Part 2. 해외 MBA, 나도 할 수 있다

<GMAT 시험 고사장 규정>


• 필수 준비물: 여권 (주민등록증 안됨, 무조건 여권이어야 함)


다른 건 다 까먹어도 절대 여권만큼은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연속 3일을 밤샘 공부하다가 토요일 아침 8시 반에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어서 집으로 허무하게 돌아간 적이 있다.


결국 시험 당일 시험을 보지 않았으니, $250를 허공에 날린 것은 더 참사..


• 약 30분 전에 도착해서 보안 서약서 쓰고 개인 사물함 키를 받아 모든 짐을 보관한다

• 고사장에는 여권과 사물함 키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이 추울 수도 있으니 얇은 카디건이나 재킷을 입고 들어갈 수 있다. 단, 부스럭 소리가 나기 쉬운 바람막이나 아웃도어용 재킷은 안된다

• 고사장을 들어가거나 나올 때에는 항상 시험 감독관이 동행해야 한다

• 쉬는 시간에는 테스트 센터 로비, 사물함, 화장실 외에는 멀리 이동할 수 없다



<시험장 구조 및 쉬는 시간>


소지품 검사 및 지문 인식이 끝나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면, 각자 칸막이가 있는 컴퓨터 자리에 앉게 된다. 각 자리마다 비디오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시험 내내 녹화하며, 등 뒤에서는 총감독관이 모두를 볼 수 있게 끔 방 구조가 되어 있다.


각 컴퓨터 자리에는 헤드폰 및 노란색 격자무늬의 코팅 종이와 검은색 네임펜이 놓여 있다. 코팅 종이와 펜은 주로 AWA, IR, Math 시간에 사용하는데 (Verbal 영역에서는 쓸 시간이 없다..), 필요시 손을 들면 감독관이 새것으로 교환해 준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8분씩 2회 있으므로, 이때에 사물함에 넣어 둔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보통은 초콜릿, 바나나 등을 많이 가져오는 것 같다.


쉬는 시간에 소지품을 가지고 외부에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화장실이 아니면 멀리 나가지 않는다.





<시험장 분위기와 마인드 컨트롤>


시험장 분위기가 무슨 장례식 장에 온 것만 같다. 다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다들 발걸음 조차 엄청 조용하다. 그만큼 시험장 내에서의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수차례의 GMAT 시험을 보는 동안 매번 손에 땀을 쥐며 온몸을 파르르 떨곤 했다. GMAT 시험을 보는 날이면 어김없이 우황청심환을 먹었고, 혹시 속이 더부룩할까 아침부터 쫄쫄 굶은 채 장장 4시간의 대 시험을 치르고 오는 것이다.


사실 어딜 가나 항상 시험 운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이게 다 개인의 컨디션이 시험 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이다. 전 날 연차를 쓰든 마사지를 받든 반드시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GMAT 시험의 문제 유형과 고사장 분위기에 빨리 익숙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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