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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ie L May 30. 2017

해외 MBA 지원을 위한 연간 스케줄

Part 1. 해외 MBA, 알고 시작하자

나에게 있어 MBA 입시 준비는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을 달리는 것과 같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언젠가는 끝이 올 거라는 그 미련한 집착 때문에 중간에 포기도 못 하고 온몸의 에너지를 쏟아붓게 만드니 말이다.


만 2년 동안 핸드폰 정지시켜 놓고 새벽까지 독서실에서 수능 공부만 했던 10대의 끝자락이 다시금 생각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 해도 정말 토할 것 같지만, 이 나이 먹고 MBA 지원하기도 참 만만치 않았다.


대부분의 한국 지원자들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MBA 지원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 야근과 회식, 주말 출근에 허덕이면서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해야 한다. 참 독한 분들이 오는 곳이다..





GMAT 점수도, TOEFL 점수도 무엇하나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이상적인 Time Schedule은 아래와 같을 것이다.


연초 1월에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전체 14개월 기간 중에서 7개월은 GMAT과 TOEFL 점수 확보에 집중하고, 다른 7개월은 Resume, Essay 작성 및 Interview 준비에 집중하는 안이다.






상기 일정보다 더 일찍 끝내고 싶은 경우, GMAT, TOEFL 점수를 최단기간 빠르게 확보하거나 1 라운드에서 합격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GMAT을 시작하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6개월도 굉장히 부족하다는 것을!


상기에 그려놓은 Time Table은 조금 모범 답안의 수준이라고나 할까? 누구나다 저러한 스케줄로 MBA를 지원하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재수, 삼수의 아픔을 맞보기도 하니까! 


물론 짧게는 6~9개월 이내에 상기 전 과정을 끝내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대다수 정상적인 Full-time 업무를 해도 되지 않아도 되는 경우이거나 (Family Business, Corporate Sponsorship, etc), 영어권 국가에서 대학 학부를 졸업하여 TOEFL 시험을 면제받은 경우일 것이다.


상기와 같은 특별 케이스에 속하지 않는 다면, 최소한 1년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절대 느슨하게 하라는 뜻이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했을 때의 1년이란 굉장히 타이트하면서도 고통스러운 기간일 수도 있다. 


너무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그럼 지원코자 하는 타깃 스쿨을 낮추면 된다!






GMAT과 TOEFL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돈만 많이 나간다. 시험 접수비든, 학원비든 MBA는 뭐든지 다 비싸다. 그러므로, 최대한 빨리 시험점수 확보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본인의 목표에 따라, 그리고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Time-Table은 수시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때그때마다 스스로에게 유리할 전략적 판단을 통해 스케줄을 조정해 나가면 된다. 이미 MBA를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 이미 당신은 '욕심 많은 똑똑이'니까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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