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해외 MBA, 알고 시작하자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을 고민해 봤을 MBA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만약 MBA를 결심하고 준비를 시작한다면 몇 년 차부터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미국 TOP 16 MBA 대학교의 Class of 2018을 기준으로 봤을 때, 입학 시점 당시 그들의 평균 입학 나이는 '28살'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5년'이었다. 미국에서는 군 복무가 없고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직장인 기준으로 환산하자면, '29~30세의 대리 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만 28세 / 직장 경력 5년'이라는 수치는 미국 TOP 16개 학교 전체의 평균값일 뿐이다. 실제로 합격하는 전체 근속연수를 보면, 0년 차에서 15년 차로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MBA가 얼마나 Diverse 한 곳인지를 새삼 발견하게 된다.
한국 남성 기준으로 30대 초중반에 해외 MBA를 가는 경우가 많다. 이 이상으로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그만큼 그를 해결해 줄 만한 다른 Point가 있으면 되는 것이다 (중간에 엄청난 Career Switch가 있었다든지.. GMAT 시험 점수가 특출 나게 높다든지..)
즉, 너무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무리하게 MBA 준비에 몰두할 필요는 없다. 사회 초년 생일 때는 일을 잘 습득하는데 집중하고, 연차가 오를수록 개인의 성과관리에 유념하면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TOP 16 MBA 입학 (만) 나이 및 근속연수>
1. Harvard University: 27세, N/A
1.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N/A, 5년
3. University of Chicago (Booth): 28세, 5년
4. Massache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N/A, 4.8년
4. Northwestern University (Kellogg): 28세, 5.2년
4. Stanford University: N/A, 5년
7. University of Califormia-Berkeley (Haas): 28세, 5년
8. Darmouth College (Tuck): 28세, 5년
9. Columbia University: 28세, 5년
9. Yale University (SOM): N/A, N/A
11.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Ross): N/A, N/A
12. Duke University (Fuqua): 29세, 5년
12. New York University (Stern): 27세, 4.9년
14. University of Virginia (Darden): 27세, N/A
15. 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Anderson): 29세, 5년
16. Cornell University (Johnson): 28세, 5년
Source: US News 2016 MBA Program Ranking
나이가 많은 한국인 지원자에게 관대한 학교도 있고, 절대적으로 젊은 사람들만 선발하는 학교도 있다. 게다가 이는 트렌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재작년까지는 나이 많은 사람을 뽑았다가도 최근에는 젊은 사람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거나.. 그러므로, 본인이 지원할 시기에 그때 맞추어 다시 재조사함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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