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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24. 2021

스푸트니크 1호가 쏘아 올린 "인터넷"

인터넷이란 대화

*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해당 브런치에 남김 글은 초고입니다. 완성된 작품은 해당 "오늘부터 IT를 시작합니다."로 출간하였습니다!!

구매하여서 완성된 글을 종이책의 정감과 편안함으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1417594



소련이 쏘아 올린 공
스푸트니크 1호


  1957년 10월 4일, 인류는 최초로 우주의 궤도 타원형의 금속 물체를 하나 쏘아 올립니다. 고작 지름이 58cm인 여행용 캐리어만 한 공 모양의 고철 덩어리는 모스크 시간 기준 10시 28분에 발사되어 5분 만에 지구 궤도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우주에서 보내는 첫 신호를 수신하면서 인류 역사 최최츼 우주 시대를 열게 됩니다. 단지 우주로 나간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29,000km/h 속도로 지구를 96.2분마다. 돌면서 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는 22일 동안 무선 통신기로 위성이 주는 신호를 감지하였고 약 3개월 동안 약 6천만 km를 비행한 뒤, 1958년 1월 4일에 대기권에 재진입하다가 불타며, 역사의 한 획을 긋습니다. 


 당시의 미국과 소련의 관계는 준전시 상태이면서, 과학 기술의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로켓 공학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은 "우주정복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모험"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만큼 인류의 가장 큰 열망인 우주를 먼저 개척한 소련을 본 미국은 이때부터, 미 항공 우주국 일면 "NASA" 출범합니다. 그리고 소련에 맞서 과학기술을 더 진보시키기 위해 특별한 조치들을 연이어 발표합니다. 그 와중에 개발된 게 바로 "인터넷"입니다. 


 우주선이 개발되었다는 것은 언제든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공격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긴 미국은 DARPA(미 국방성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인류를 생활을 바꿔버린 대망의 발명품, 인터넷의 원형인 알파넷(ARPANET)을 개발합니다. 이는 최초의 패킷 교환 네트워크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발명의 시초입니다. 



 인터넷이란 대화 

 

인터넷으로 연결된 대화

 인터넷이라 무엇일까요? 아주 쉽게 설명하면 "대화"입니다. 그렇다면 대화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 단어의 표현은 "둘 이상의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또는 그 이야기"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대화를 하면서 유대관계를 쌓아 나가며 친구가 됩니다. 또 그 친구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집단이 모여 나라를 이룹니다. 대화는 관계를 모아 하나가 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하는 주요 도구가 바로 대화입니다. 


 인터넷은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를 말합니다. 즉 다시 말하면 두 대 이상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접속된 통신망은 지구 반대편 어디에라도 순식간에 날아가 자료나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사람과 신호를 이용해 "대화"를 합니다. 웹 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해 대화하기도 하고, 컴퓨터 게임을 통해 경쟁적인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터넷이란 기술은 모든 사람들과 사람을 연결해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좋은 대화


졸려서 대충 그렸네요. 나중에 다시 그려야지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보면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익명성에 가려진 온라인상의 사람들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데에 서슴지 않습니다. 타인이 만들어 놓은 지적인 재산을 불법으로 공유하고 다운로드하으며, 해킹을 통해 타인의 정보를 빼앗아 협박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적국에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의 역사가 계속되어 오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대화는 이렇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용도입니다. 일명 수다를 통해 우린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갑니다. 그렇게 친구가 되고, 나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친 하루에도 친구와의 커피 한잔은 언제나 달콤합니다. 두 번째는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이타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 대화를 합니다.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해답을 얻는 것은 지성을 갖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축복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따뜻한 격려와 온정 그리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는 애정입니다. 그래서 대화는 사랑을 만듭니다. 


 이렇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좋은 대화처럼 인터넷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인터넷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의 가치에 참여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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