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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다훈 Apr 17. 2024

아이를 낳고 뇌를 낳았습니다. 출판일지1탄

잔망스러운 토끼맘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나는 태생이 사람을 좋아하는 댕댕이였다. 

그런데 애를 낳고 코로나로 집에 갇히니 미쳐 돌아버렸다.

"나..... 다시 돌아갈래 !!!!!!!!!!!!!!!!!!!!!!!!!!!!!!!!!!!!"

결혼하고 애 낳은게 후회됐다. 

그 이유는 집구석에 쳐박혀서 엄마한테 단돈 10만원도 못드리는 내 자신이 초라했다.


 이 죽일놈의 돈.... 남편이 벌어온 돈은 딱 애둘과 생활할 만큼 됐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돈, 우리 남편의 피땀눈물.

그래서 그 돈을 나를 위해 쓸수가 없었다.

남편은 착해서 쓰라고 했지만, 그 착한 마음이 날 더 아프게 했다.

애들 과자는 5천원 짜리 사주면서 나는 남은 과자를 주워 먹었다.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폭발했다.


 

나는 제2의 조앤롤링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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