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스러운 토끼맘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나는 태생이 사람을 좋아하는 댕댕이였다.
그런데 애를 낳고 코로나로 집에 갇히니 미쳐 돌아버렸다.
"나..... 다시 돌아갈래 !!!!!!!!!!!!!!!!!!!!!!!!!!!!!!!!!!!!"
결혼하고 애 낳은게 후회됐다.
그 이유는 집구석에 쳐박혀서 엄마한테 단돈 10만원도 못드리는 내 자신이 초라했다.
이 죽일놈의 돈.... 남편이 벌어온 돈은 딱 애둘과 생활할 만큼 됐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돈, 우리 남편의 피땀눈물.
그래서 그 돈을 나를 위해 쓸수가 없었다.
남편은 착해서 쓰라고 했지만, 그 착한 마음이 날 더 아프게 했다.
애들 과자는 5천원 짜리 사주면서 나는 남은 과자를 주워 먹었다.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폭발했다.
나는 제2의 조앤롤링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