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나는 과학자도 아니고 예술가도 아닌 거 같다.
과학자 치고는 너무 양아치고,
예술가 치고는 너무 평범하다.
나는 예술가를 존경하고, 과학자도 부러워한다.
좀 좋게 말하면 나는 과학자도 이해할 수 있고, 예술가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느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은 건 맞는 거 같다. 가끔 그들의 열정을 따라갈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그래도 혹시 나는 과학 같은 예술이나, 또는 예술 같은 과학을 할 수 있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