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 아이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는다.
서둘러 깨울까 하다 말고, 그냥 기다려본다.
큰딸이 오랜만에 집에 왔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로 준비해본다.
아침엔 사골떡국,
점심엔 차돌박이 야채말이 편백찜.
야채는 아침에 딸아이와 함께 손질해두었다.
육전이랑 몇가지 전을 샀더니 할일이 줄었다.
떡국을 먹고 딸둘은
스타벅스 커피를 사러 간다.
나는 혼자 조용히 요리를 완성해둔다.
고모랑 작은엄마도 못 보고
내일 출근이라 일찍 나선다.
아무것도 들고 가려 하지 않는 딸.
사과 두 개와 쿠크에 구운 계란 네개를
억지로 가방에 넣어 보낸다.
그래도 병원근무를 바꿔서라도 와준 딸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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