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추억이 생긴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발리 한 달 살기 중 사누르에서 이탈리아 친구가 생겼다. 숙소에서 잠깐씩 이야기를 나눈 것을 계기로 안면이 틔였고, 이탈리아 친구가 써 준 손 편지로 인연이 맺어지게 되었다.
나는 사누르에, 친구는 우붓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내가 한국에 돌아가기 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제안하여 다시 만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실 너무 어색하고, 부담스럽고, 만나지 말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는데 만나서 함께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기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게 여행에서의 색다른 경험이 아닐까 싶다.
잠깐의 인연에서도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기분이 들었다.
나를 보러 우붓에서 사누르까지 와준 carlo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발리 한 달 살기의 끝이 보이며, 만났던 인연들과 헤어짐의 순간들이 다가오고 있다.
만나고 헤어짐의 연속.. 너무 아쉽다.
이렇게 나의 인생에 하나의 이야기가 더해지는구나.
참 감사하고 뿌듯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