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아이와 단둘이 발리 한 달 살기를 시작합니다.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하진 못했지만
대충 큰 그림은 그려놓은 상태로
아이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아이와 단둘이 발리 한 달 살기를 떠나다니..
정말 꿈만 같구나~
아이와 단둘이 하는 한 달 살기라서,
여행지에서의 이동을 고려하여 최대한 짐을 간소하게 챙겼다.
국내도 아닌 발리 한 달 살기를 떠나지만 짐은
26인치 캐리어 하나와 아이와 내 등 뒤에 맨 백팩
하나씩이 전부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것마저 신이 난 우리.
신나게 인천공항으로 출발해 본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간식도 사 먹고
미리 주문해 둔 면세점 물건도 찾은 후
발리행 대한항공 탑승!
오후 비행기라 비행기가 뜨면 바로 기내식이 나온다.
나와 아이는 특별기내식을 미리 신청해 둔 덕에
먼저 기내식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해산물식, 아이는 스파게티
맛있게 기내식과 간식도 챙겨 먹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영상도 좀 찾아보며 설레는 발리
여행을 상상해 본다.
서서히 발리와 가까워진다.
비행기 출발이 한 시간 정도 지연되어 밤 12시가 넘어 도착했다.
피곤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괜찮았다.
8살 아이가 걱정되었지만 아주 의젓하고
씩씩하게 본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었다.
너무 멋져!! 최고
전자도착비자, 발리 관광세, 전자세관신고서 등을
한국에서 미리 신청해 둔 덕분에 걱정했던 발리 입국
심사는 너무 순조롭게 통과했다.
이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신청해 둔 공항 픽업서비스 차를 타러 클룩존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까지 하고 들어오니 새벽 2시 반정도 되었던 것 같다.
모두가 잠든 새벽, 가성비 숙소에 체크인하는 그 순간은 사실 좀 무서웠다. 너무 깜깜했고, 사람도 별로 없었고, 체크인하는 로비가 너무 허접해 보였다...
사기당하는 건 아닌지, 제대로 찾아온 건지 쫄보 엄마는 방 문을 걸어 잠그기 전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아이와 단둘이 하는 해외여행이다 보니 긴장이 되는 건사실이었다.
다행히 이제 아이와 단둘이 침대에 편안히 누워본다.
이제 진짜 발리 한 달 살기가 시작이구나..!
우리 한 달 동안 잘 지내보자!
다양한 경험 많이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자!
우리에게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거야~
간단히 씻고 침대에 누워 딸과 함께 잠을 청해 본다.
아침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