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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갱 Mar 16. 2019

#스타트업 - 스타트업 살아남기!

막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돈 만져보는 법

스타트업을 몇번 말아먹고 나름 성장괘도를 그리면서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내가 아는 몇가지 팁을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엔 스타트업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겠다.


사실 이 글을 쓰는 나도 중이 지머리 못깍는다고 나도 내코가 석자다. 하지만 그래도 운영은 되고 그래도 성장은 하고 있기에 하는 이야기니 부담없이 읽었으면 좋겠다(핵 쫄보라서 미리 밑밥 깔고 가야 욕을 덜먹으니까)


우선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스타트업 스타트업 하는데 도대체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알고 스타트업이라고 하는걸까?

이게 또 웃긴게 창업교육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여기서 대답을 잘 못하시더라.(스타트업의 뜻을 모르는 사람에게서 컨설팅을 받고 있다면 가차없이 거르자)


스타트업이란?

스타트업은 설립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이야기 한다. 여기서 벤처기업은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벤처기업이라고 한다.


그럼 이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어디서 생긴걸까?

실리콘벨리에서 써먹던 단어였는데 지식기반사업들을 기초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들을 그리고 기술들을 만들어내면서 시작되다 시작한다의 뜻을 가지고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근데 이게 정책쪽에서도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하는데 정책쪽에서도 한 번 보자.

국가(어떠한 나라, 정부)가 성장하면서 복지에 신경쓰게 되는데 특히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교육을 의무화또는 무료화 보급을 진행한다. 이런 교육들이 고등화되면 될 수록 취업난이라는게 발생하는데 나라가 운영될 때에 필요한 기초(주로 3D업종들) 생산직이 홀대 당하면서 고부가 가치의 직종들을 쫒아가면서 이러한 현상이 만들어진다.

정부 입장에서는 취업난이 달갑지 않다. 나라가 운영될려면 돈이 필요한데 돈도 못버는 국민한테 돈달라고 해봤자 나올 구멍이 없으니까.

그럼 정부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바로 창업 독려다. 창업은 사업주 스스로가 스스로를 고용한 형태로 보고 실제 취업률에 창업률을 표시하는 관 사업들이 더러 있다. 무튼 창업을 독려하는 정책이 바로 스타트업 독려 정책들이다 보면 되는데 실제 나라에서도 여러방면으로 제도를 만들고 행사와 정책들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근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스타트업의 대부분이 망해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였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정부에서도 사업화 지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그런 정책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이야기 하도록 하자.(현재는 스케일업이라는 형태로 지원사업의 모습도 변하고 있다.)

무튼 다시 돌아와서 스타트업 대부분이 왜 사업화가 잘 안되는 걸까?


아이디어만 있다.

짧은 식견이지만 스타트업 컨설팅을 여러번 진행했었다.(물론 현재도) 4년 전에 스타트업을 도와줄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해서 예전에(물론 현재에도) 가지고 있던 페이스북 팔로워들을 사용해서 ‘바이럴 인큐베이팅’이라는 키워드로 스타트업의 서비스 혹은 상품을 재능기부형태로 홍보하는 일을 했었는데 그 때 스타트업 중에 살아남은 곳은 한 곳 밖에 없다...(왠지 내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오늘도 나는 내 무덤을 파는 구나) 무튼 한 곳 밖에 남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당시 스타트업 대표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아이디어와 기술은 갖고 있는데 판매 방법은 아무도 계획해두지 않고 있었다. 그 때 내가 좀 더 똑똑했더라면 조금 더 살아남는 기업들이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지금은 어쩌겠누...

시간이 흘러 투자자들과도 만나는 시간이 생기고(조그마한 개인투자자들을 우연찮은 계기로 여러번 만날 수 있었다 큰 곳이 아니니 절대로 나한테 연결해달라는 부탁 하지마시기를) 이야기를 듣는데 투자를 할때에 판매방법까지 디테일하게 계획한 팀을 보기 힘들다라는 것과 디테일하게 계획한 팀에 주로 투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게 맞는 말인게 팔려야 운영이 되든 성장을 하든 할텐데 대부분이 밑빠진 독에 물붓는 형태였다. 스타트업이라고 모여서는 대부분 생존 때문에 다른 곳에서 알바를 하면서 그리고 그 돈을 또 부어가면서 이것저것 만드는 친구들을 봤었는데 나또한 빚을 졌었던 사업이 떠올라 많이 짠했었다.


돈 벌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자!


스타트업은 jooooonna 가난한거였다. 열정은 성공했을 때나 열정이지 수익이 나지않는 상황에서는 지옥이다. 그럼 스타트업 초반에 그 수익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우선 내 사업 모델을 어떻게 수익화 할지 세가지 타겟으로 나누어 설계를 해보자.


1. B2C : 일반 고객을 타겟으로 수익화

2. B2B : 기업을 타겟으로 수익화

3. B2G : 정부를 타겟으로 수익화


이 세가지를 가지고? 어떻게?

우선 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면서 한계를 긋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시작했으면 한다. 먹고 사는데에는 왕도가 없다. 그리고 그 방법과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니 한계를 긋지말자.


우선 스타트업을 할 때에 대부분이 일반 사용자 즉, 일반 고객을 상대로 만들었을꺼다. 근데 기업에서 필요할 수도 있고, 정부에서도 필요할 수 있으니 3가지로 쪼개어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다.

우선 B2G는 수익화라는 측면보다 지원 받을 수 있는 정책 혹은 사업건을 미리 알아보는게 중요할것 같은데 K-startup 같은 곳에 들어가면 많은 정부지원사업이 있으니 해볼만 하다.(아이디어를 다듬어주고 회사만드는 것도 도와주고 수익이 날 수 있게끔 마케팅비용도 지원해주고 뭐 많이 해준다. 그게 다 내 피같은 세금이 들어가 있다는게 좀 아쉽지)

그리고 B2B 기업을 상대로 하는 일. 이게 사실 제일 실현 가능성이 높은것 같다.(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영업에 특화되어있는 나에게는 쉬웠다.)대부분 고객을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기업과 정부를 잘 떠올리지 않는데 기업을 상대로 할경우 영업만 잘 진행 한다면 고정적인 고객을 바로 확보 할 수 있을 뿐더러 레퍼런스로 활용하기에 좋기때문에 꼭 시도 해야할 타겟이다.

마지막 B2C 최종 보스!! 사실 이게 제일 어렵다. 많은 이들이 정부, 기업 상대가 어렵다고 말 할 수 있는데 정부는 일명 ‘페이퍼’만 잘쓰면 되고(실제로 많은 컨설팅 업체가 템플릿화 시켜두었고 신기한게 그 템플릿은 타율이 높다), 기업은 담당자만 잘 구워삶으면 다른 직원들이야 어떻든 돈이 나온다. 하지만 B2C는 어렵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각개격파로(실제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한다는게 아니라 그정도로 정성을 들여야한다는 거다.) 다뤄야하고, 그걸 토대로 점점 서비스, 제품 등을 고도화 해야한다. 어르고 달래는 부분이 5살짜리 꼬맹이보다 심하다. 그럼 이 고객에게는 어떻게 돈 벌려고 해야 할까?

쓰다보니 B2C에 대한 내용이 길어질것 같아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다시 원래 이야기 하고자 했던 내용으로 돌아오자.


신기루를 쫒지말고 내 상품 내 서비스 팔 수 있는 것에 집중을 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가 좋아도 팔리지 않는 상품은 창고에서 거미 집지어주는 좋은 장소만 제공할 뿐이니.


사실 집중력 딸려서 더 못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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