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 저
위즈덤하우스
목표를 세울 것
중기계획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읽으니 내 성격검사 결과가 기억났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열정도 많지만, 목표의식이 부족하다고 쓰여 있었다. 현재의 삶에는 만족하며 열심히 살지라도, 미래에 어디로 갈지 모르고 사는 성격이라니. 순간 웃음이 났다. 목적지 없이 나침반만 가지고 가는 성격이라고 하는 것 같아, 없는 목표 정해보려고 노력도 했다. 사실 연초에 구체적으로 인생 목표를 세우는 일은 나에게 썩 흥미로운 일은 아니었다. 막연하게만 어떤 목적을 만들어놓고, 내게 좋은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채워 한 해씩 살아왔고 이는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속도보다 방향이라던데, 나는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더 깊이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적지 말고, 중단기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정리해두는 건 좋은 일이다. 다만 묵묵히 글을 쓰는 요즘의 매일이 좋다. 쫓기듯 쓰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쓸 수 있는 마감 없는 글쓰기가 좋다.
도전하는 자가 실패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이 필수다.
그래서 실패한다.
실패하는 이유는 도전했기 때문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을 해야 하고, 도전은 성공과 실패를 양손에 쥐고 있다. 실패든 성공이든 도전은 성장을 이끈다. 실패를 두려워말 것은 실패도 반드시 성장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실패를 마음속에서 허용한 사람이 더 크게 성장한다. 도전하지 않는 자에겐 성공도 실패도 없다. 실패가 없어서 다행인 것이 아니라, 성장이 없으니 불행이다.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기보다 간절히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맡긴다'는 마스다 무네아키의 말이 인상 깊었다. 할 수 없는 사람은 도전해야 한다. 당장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일을 가능하게 만들며 성장해가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성의 범위가 넓어지지 않고 타성에 젖는다. 가능한 일만 하면 성장하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려는 자는 열정을 가진 자이고, 그런 사람이 결국엔 목표 이상의 성취를 할 수 있다.
하고 싶다고 할 때 믿고 맡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분야에서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만 하라고 하는 사람에게서는 유익을 얻을 수 없다. 오늘은 내가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할 수 있는 일에 머물지 말고,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도 하고 싶다면 뛰어들라고. 실패하여 나동그라져도 난 그 실패를 통해 성장할거라 믿는다. 이미 가진 능력보다 노력이다. 노력은 능력의 앞모습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