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로 보는 여러 나라의 역사 이야기
아~ 진짜 재밌어!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도 몇 번이나 재밌다는 말을 했다.
"엄마, 이 책은 뭐예요?"
표지만으로 이미 흥미 끌기에 성공한 이 책!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라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쉽고 재미있게 국기의 유래와 국가의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책으로, 역사 공부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문서로서도 의미 있는 책이다.
사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에 '뜻밖의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역사 칼럼을 연재했다는 김유석 작가님은
세계사와 국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게 풀어내는 글 솜씨로 이 책에 꿀을 발라 놓은 것 같은 기본이 되는 맛을 입혔다면, 'greenut'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콩이 그림을 자기 분신같이 생각하며 그리는 재미있고도 귀여우며 친절한 설명을 담은 그림을 그려서 함께 이 책을 쓴 김혜련 작가님은 이 책에 생동감과 움직임을 더하고 모든 역사를 쉽게 느껴지게 하는 마법의 파우더를 뿌렸다.
이전에 포스팅한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를 아주 기초가 되는 유럽 역사서라 한다면, 이 책, <<국기에 그려진 세계사>>는 그 뼈대에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몸놀림이 가능하도록 잔근육을 붙여주는 책이다. 결코 무겁지 않고, 하루에 후딱 읽어버릴 수밖에 없는 재미를 더한 이 책은 의외로 머릿속에 많은 것들을 남기기까지 한다. 그림 설명과 함께 되어 있기 때문에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도 빨라 좋고, 각 나라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깊이로 시원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이 책에 나온 수십 개의 국기들과 각 나라의 이야기가 이제 그림처럼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을 보니 이 책은 오래 두고 우리 자녀들까지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도록 남겨두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 책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주 재밌다! 아~~~주 신선하다!!!" 역사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도, 문외한도 누구나 즐길 좋은 책이므로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
The Well-beloved
이 책을 읽으면 세상이 조금 더(?) 환하게 보이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그리고....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 ⇒ "보다 더 멀리"
그리스 신화에서, 지브롤터 해협의 양쪽 곶 끝단에 헤라클레스가 세계의 끝임을 알리는 두 개의 기둥을 설치했고, 그 기둥엔 'Ne Plus Ultra(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써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16세기 스페인 왕 카를 5세는 'Ne'를 빼고 'Plus Ultra(보다 더 멀리)'라고 바꿨다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을 것 같고, 아무도 다다를 수 없을 것 같은 그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된다! 그 막다른 길 위에서 우리는 비로소 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두려워 말자. 금기처럼 여겨지는 그 일에 맞닥뜨려 용기 있게 섰을 때, 비로소 새로운 시작인, 예상도 못한 거대하고 빛나는 세계를 만날지도 모르니! 2018년엔, 벼랑 끝도 두려워하지 말자. 내 가치와 내 한계보다 더 큰 세계는 반드시 존재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