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golife Apr 12. 2019

미국인턴이 지금 바로 해야할 일 1.

신용카드로 크레딧 스코어도 관리하고 한국도 공짜로 다녀오자! 

미국에 온 지 4년차 (4년 차래봤자 3년 3개월 됬나?), 이제 애기를 갖을지, 집을 살지 말지, 아니면 좀 더 다양한 곳으로 도전을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이 힘들기도 하지만 감사할 때가 많다. 여러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왔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 

(영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할껄.. 다른 것도 좀 해볼껄 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보며 자신감을 되찾는다.) 


그 중 가장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 건 바로 금전 관리와 크레딧 관리이다. 이 두가지는 먼 미래를 위해 최대한 빨리 준비할 수록 좋다. 그게 언제인지 기준은 없다. 그저 바로 '지금'이 가장 빠른 때. 


미국 인턴이나 워킹비자를 받아 미국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소셜 시큐리티넘버'를 받는 일이다. 소셜 시큐리티넘버를 받아 회사에 넘겨야 주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넘버가 생기면 저절로 크레딧 스코어가 생긴다. 미국에서는 집을 구할 때도 크레딧 스코어를 확인하고, 차를 살 때도, 신용 카드를 만들 때도 크레딧 스코어를 확인한다. 크레딧 스코어가 낮으면 차나 집을 살 때 론의 이율이 높으며, 집을 구할 때나 신용 카드를 만들 때 거절당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크레딧 스코어는 '신용'이다. 크레딧 스코어를 가장 빨리 높이는 방법은 빚을 지고 잘 갚는 것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구지 크레딧 스코어 올리겠다고 필요없는 큰 빚을 질 수는 없기에, 나는 신용 카드로 1석 2조 방법을 택했다. 


신용 카드를 만들어라 

다양한 카드사에서 카드를 만들고, 카드값을 재깍 재깍 갚고, 카드 한도의 10% 정도만 쓰면 크레딧 관리를 잘 할 수 있다. 마스터, 비자, 아멕스 등에서 3개월에 한번씩 카드를 만들고 한도의 10% 내에서 쓰고 ($1을 써도 상관없다) 잘 갚으면 된다. 또한 미국 카드는 사인업 보너스로 호텔 포인트나 항공 마일리지를 주는 카드들이 많다. 내가 갖고 있는 카드들은 델타 아멕스, 씨티 AA, 체이스 사파이어, SPG 아멕스, 힐튼 아멕스 카드 등이다. 첫 2개의 카드는 자주 가는 은행에서 연회비 없는 카드를 발행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부터 자신이 필요한 마일리지를 주는 카드나 아니면 호텔 포인트를 주는 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나는 무엇보다 한국에 다녀올 것을 생각하여 델타 카드를 만들었고, 카드 사인업 보너스와 지금까지 쌓인 마일리지, 호텔 포인트로 남편과 나는 한국으로 공짜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을 받았었고, 내년에는 유럽으로의 항공권 + 호텔 을 모두 해결하였다. 


사인업 보너스는 보통 오퍼 링크를 통해 카드를 만들 경우 받을 수 있고, 그때 그때 얼마를 주는지는 다르다. 예를 들면 아래 나의 레퍼럴 링크를 클릭하여 신용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필요하면 사용해도 좋습니다.)


http://refer.amex.us/HEEJUhmSHp?XLINK=MYCP


http://refer.amex.us/HEEJUhsXz9?XLINK=MYCP


이렇듯 크레딧 카드 관리를 통해 크레딧 스코어도 올리고, 여행도 공짜로 갈 수 있다는 것! 

주의할 점은 크레딧 카드를 신청할 때, 카드 회사 측에서 크레딧 스코어를 확인하면서 '하드풀'이 생기는데 이 때 크레딧 스코어가 내려간다. 하지만 카드를 계속 쓰다보면 크레딧 스코어가 다시 올라가니 걱정하지 말자. 그리고 크레딧 카드를 남발하여 만들면 안된다. 아무래도 신용 카드를 신청할 때 크레딧 스코어가 내려가니 오늘 만들고 일주일 뒤에 또 만들고, 계속 만들면 낮은 크레딧 스코어 때문에 신용 카드를 거절당할 수도 있다. 또한 5/24 라고 24개월내에 5개의 카드를 만들면 카드를 만들 수 없는 규정이 있는 카드도 있으니 주의할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