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먹고사는 그림일기
설날에 시골에 내려가는 중에
휴게실을 들리기로 했다.
엄마께서 너네 어떻게 먹을 거냐 하셔서
우리 자매는 각자 사 먹을 거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께서
요즘 애들은 더치 플레이해서 편하겠다고 하셨다.
음?
더치 플레이..?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는데
계속 얘기를 하면서 들어보니
"엄마가 우리 시절에는 '더치 플레이'를 안 했는데~"
"'더치 플레이'가 ~어쩌고 저쩌고~"
계속 '더치 플레이'한다고 그러셨다.
그리밀기 연재 (2016)
일러스트 : 고고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