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먹고사는 그림일기
내가 키우는 햄스터 다섯 마리는
모두 초 야행성.
낮에는 배때지 깔고 자다가도
밤만 되면 모두 활발해진다.
밤이 되면 집집마다
하나둘씩 돌아가는 쳇바퀴들
쳇바퀴 돌아가는 바람에 톱밥 날리고
바람과 철창이 부딪히는
시끄러운 쳇바퀴 소리
이 햄지들의
쳇바퀴 돌리는 원동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면
자원 절약될 듯
햄스터 쳇바퀴 = 풍력발전소
그리밀기 연재 (2016)
일러스트 : 고고핑크
여행 후기를 그림으로 기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