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주일도 채 안 갔지만, 내 멋대로 여행기
낮 다르고 밤 다르고 시먼딩.
대만에 가면 '시먼딩'에 꼭 가보라 해서, 일단 그냥 무작정 집어넣은 시먼딩. 대만 시먼딩 지역 특징 start~
*뭔가 명동 느낌 남.
명동처럼 낡은 건물, 새(?) 건물들이 섞여서 다닥다닥 모여있고, 길이 미로처럼 얽혀있고 그 안에 쇼핑, 먹을거리, 구경거리들이 집합되어 있다. 대만 국민들+관광객들이 섞여서 함께 우글거리다다 보니 더 명동 느낌 나는 것 같음. 걷다가 한국 아이돌 노래라도 나오면 진짜 명동 ㄷㄷ.
*사람들이 북적북적
번화가라 사람들이 북적북적. 그래서 여행이 활기차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음.
*타오위안 공항에서 오기 쉽다.
1819 버스 타고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내린 후, 지하철 타고 시먼딩 역에 내리면 도착. 그러나 버스는 쉬운데 다 타이베이 메인 가는지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 게 쉽지 않음 ㅋㅋㅋㅋㅋ) 공항에 내리자마자 버스도 타보고 바로 지하철도 타는 대중교통 스파르타 훈련하는 재미가 있음.
*맛집들이 몰려 있다.
아종면선, 삼형제 빙수, 삼미식당, 진천미, 마라훠궈, 천외천 등 한국에서 찾은 맛집들이 많다. (일러스트는 귀찮아서 2개뿐:::::)
*마사지 샵이 많다
많아서 좋긴 한데, 선택하기 어려워서 좀 그렇기도 함.ㅋㅋㅋㅋㅋㅋ
*호객 행위 많다
한국에서는 걷느라 바빠서 호객 행위를 딱히 반기진 않는데, 여행에 가서는 호객인(?)이 나한테 다가오는 걸 감지하는 순간 '음- 무슨 언어로 말을 걸까?' 기대하는 게 은근 꿀잼.
*용산사랑 지하철로 한정거장!
가까워서 좋다
*가까워 보여서 싫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이면 걸어가지 뭐~ 했는데 은근 멀다. 지하철 꼭 타야 한다.
*낮 다르고 밤 다르다.
밤에는 상점 간판이 화려하게 켜져서, 현대판 야경 볼 수 있다. 낮의 시먼딩~ 밤의 시먼딩 모두 추천.
*숙소 잡으면 편할 것 같다.
24시간 하는 대형마트도 있고 시먼딩 주변에 숙소도 많아서 좋을 것 같다. 밤에도 번쩍번쩍해서 뭔가 밤늦게까지 여행 즐기기 좋을 듯.
매력짱 시먼딩
일러스트 : 고고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