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충동구매 (일주일 전 표 끊고 떠난 대만 여행)
타이중 여행에서 숙소는 '아다지오 호스텔(Adagio Hostel)'이라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가정집 방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가니 아기자기한 기숙사 방(?) 느낌이 났었습니다.
먼저 이곳에는
린스 안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희 자매는 머리들이 개털이라;;; 린스 필수입니다.
(가져가는 사람들 많나봐요 ㅠ 묶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주변 골목이 엄청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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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려 했는데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서 매일 밤 꼬르륵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좀 나가야 있는 음식점들은 또 일찍 닫아서 첫날은 편의점에서 사와서 저녁 때웠습니다.
여기 침대 엄청 푹신해요. 누우면 폭삭 들어갑니다. 폭삭 들어가면서 적당히 힘 있는 그런 매트리스 느낌. 집에 침대가 없어서 놀러 나가면 침대 찾아다니는데, 여기는 침대가 짱이었어서 잠이 솔솔 잘 왔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건 침대랑 콘센트가 아주 가까워서 밤마다 핸드폰 하며 잠들기가 아주 굳이었습니다. 침대 왼쪽 오른쪽 각각 콘센트가 있어서 동생 하나 나 하나, 우리 보조배터리 충전용으로 하나 해도 전기콘센트가 남아돌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 냉장고는 냉력(?)이 좀 약했어요. 미지근 해지지 않을 정도만 딱 냉감 유지해주는 정도 스타일??? 맥주 넣어도 되나? 못 미더운 스타일???
화장실에 창문이 있긴 한데 물기가 잘 안 말랐습니다.
그리고 나니 안티가 된 느낌인데;;; 아닙니다. 다음에는 장점도 그려서 올려보겠습니다.
타이중 충동구매
일러스트 : 고고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