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칫솔 염색

공감 가는 그림일기 [가족 편] *그러나 이상한 결론 주의

by 고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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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밀기 48화]

"칫솔 염색"



우리 가족의 칫솔은

2달에 한번 꼴로 염색을 한다 (염색을 '당'한다)


그 날은 바로

아침밥상에 '카레'가 올라온 날.


엄마가 야채는 남아돌고,

반찬은 하기 귀찮으실 때,

카레를 만드신다


카레가 나온 날에는

우리 가족 칫솔들은 어김없이

노란색으로 염색을 한다.


칫솔들의 염색은 한 이틀 정도 간다.

부모님께서 맞벌이하시기 때문.

학교 다니는 동생이 있는 가정이기 때문.


요즘 아비X, 카레X 등

카레 프랜차이즈가 되게 많이 나왔는데.

뭐니 뭐니 해도 카레는

무심한 듯 야채를 듬성듬성 크게 썰어서

슈퍼에서 산 카레가루에~ 사랑을 담은

'우리 엄마표 카레'가 제일이다


[결론]

가끔 카레 먹고 싶을 때

칫솔들이 대신하는 말

'엄마, 뿌염 할 때 되지 않았어요?'




공감 가는 그림일기 [가족 편] (2017)

일러스트 : 고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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