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이 돈이 어떤 돈인데, 우리 아빠 목숨값이야!!“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대사
목숨값..
생전 나랑 상관없는 단어인 줄로만 알았지..
여튼 그 목숨값을 지키려고 부단히 이리뛰고 저리뛴지 5개월..
어제 저녁 사망보험금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나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나온 말,
“다행이야..”
나는 돈의 액수를 떠나서 .. 그 보험 가입해놓고 마음 한켠 든든했을 오빠 마음을 지켜주고 싶었어.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지만 ..
벌써 두 고비 넘었다.
하나씩 하나씩 다 잘 해내볼게.
이제 봄이다.
살다보민 웃는 날 온다.